"무슨 핫바지로 보이나" 난타전…눈물 훔친 김용남
[앵커]
어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서로를 향해 '흑색선전'을 벌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쪽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황교안 후보는 또 부정선거를 주장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토론회, 먼저 도마에 오른 건 김용남 민주당 후보의 '대부업 운영' 의혹입니다.
[조국/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 대부업을 차명으로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란건 너무나 잘 아실 겁니다. {자꾸 차명 말씀하시는데요. 제 명의로 떠안았는데 그게 어떻게 차명이라고…}]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에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도 힘을 보탭니다.
[유의동/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후보 : (김용남 후보가) 배당금을 받지 않았다면서 통장 거래내역을 공개하셨어요. 야 이게 무슨 무슨 다리 핫바지로 보이나…]
김 후보는 사실 무근이라며 조 후보가 시민단체에 고발을 사주했다고 되받아쳤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 {이게 전형적인 공작정치…}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저분에게 무슨 고발사주를 했다는 것입니까? 그거야말로 흑색선전이죠.]
김 후보는 또 눈물까지 보이며, 자신의 어머니가 '사채업'을 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친 조국 성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남/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 저희 어머니가 리어카를 끌면서 간장 행상을 해서 어렵게 자식을 키우다가 20년을 병상에 누워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무리 선거판이지만 이건 너무 지나친 것 아닌가요?]
범여권 후보들 사이 '네거티브'가 격화된 게, 결국 조 대표의 출마 탓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재연/진보당 경기 평택을 후보 : 평택이 민주진보 진영의 진흙탕 싸움판이 됐다. 이 원인 제공을 조국 후보님이 하신 것은 아닌가.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또다시 부정선거 주장을 펼쳤습니다.
[황교안/자유와혁신 경기 평택을 후보 :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그림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미 대법원에서 수많은 사건, 유사한 사건을 검토하고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판세인데,
[김용남/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 저는 단일화 안 해요. 단일화 하실거에요? {아니 조국 후보랑은 하실겁니까?} 저는 안 합니다.]
범여권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 간 걸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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