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 서울시장 TV 토론회…안전 vs 안정
[앵커]
오늘 밤 11시,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이 열립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입니다. 이를 앞두고 정원오 후보는 '안전'을 내세웠고, 오세훈 후보는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 등을 언급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결국 시장이 무엇을 중요하게 보느냐가 서울시정의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저는 구청장 재임 당시 첫 번째 결재도 안전이었고 12년 후 마지막 결재도 안전이었습니다.]
최근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래도 여론조사 보면 중도층에서 모든 여론조사가 일치하게 제가 높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맞붙는 TV토론회를 앞두고선 정책 대결을 하자고 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처음부터 시종일관 저에 대한 비방 흑색 비방으로 일관해오면서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TV토론 하자는 건 정말 정직하지 못하다.]
그러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도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오 후보는 서소문고가 붕괴사고 등 실책을 인정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저 오세훈, 돌아보면 실망을 끼쳐드린 적도 있고 못난 구석도 참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자신만이 안정적으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선거 다음 날 바로 현장으로 돌아가 즉시 해결에 착수할 수 있는 준비된 시장, 감히 다짐하며 호소합니다. 제게 한 번 더 기회를 허락해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서울(을 만들겠다.)]
정원오 민주당 후보를 향해선 그동안 네거티브를 핑계로 토론회를 거부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네거티브 때문에 토론회 못 나오겠다라고 말하는 후보자는 아마 전 세계에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밤 11시 JTBC가 중계하는 TV토론회에는 두 후보 외에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정의당 후보도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변경태 영상편집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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