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앞둔 인천 계양을…김남준·심왕섭 현장 유세, 김현태 단일화 집중
심왕섭, 공원·전통시장·노인정 등 생활권 순회
김현태, 심 후보와 단일화 위해 끊임없이 설득 이어가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는 체육대회와 어린이집 간담회, 외부 방송 일정을 소화한 뒤 박형우 계양구청장 후보 집중유세 지원에 나섰다.
28일 오후 5시40분쯤, 김 후보는 계양산전통시장 입구에서 유동수(민, 인천 계양구갑) 국회의원, 석정규·문세종 인천시의원 후보 ,김재성 구의원 후보 등과 집중 유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는 계산체육공원을 시작으로 계양산전통시장, 노인정 등 생활 밀착 시설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쯤 계양산전통시장 유세에는 윤상현(국,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과 박연자·박재성 구의원 후보가 함께 했다.
윤 의원은 전통시장 현대화와 주차장 확충,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 민생 정책을 강조하며, "기존 국민의힘의 행보에 대해선, 변명할 여지가 없다. 성찰하는 자세로 민생을 우선 챙기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현태 후보는 심왕섭 후보와의 단일화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 계획한 일정을 뒤로 하고 단일화 설득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현태 후보는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와의 단일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보수 통합의 문은 끝까지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사전투표 전까지 지속해서 접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희망은 다양했다.
계양산전통시장에서 만난 주민 김모(91·남)씨는 "노인정에 90대 친구들도 꽤 많고, 앞으로 더 늘어날 텐데, 노인 복지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주민 이모(69)는 "동네가 워낙 낡다 보니 젊은 사람은 없고 밤에 잠만 자다 가는 곳이 됐다"며 "정치인들이 서로 헐뜯는 구태를 버리고 동네를 제대로 고칠 일꾼을 뽑겠다"고 말했다.
계양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이모(32)씨 역시 "주거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테크노밸리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도 결국 타 지역에서 출퇴근만 하는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함께 풀어갈 실효성 있는 공약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계산1동 주민 장모(77)씨는 "교통 공약도 좋고 기업 유치도 좋지만, 그동안 계양의 재개발은 된 곳만 되고 안 된 곳은 여전해 당장 눈앞의 노후 아파트 재개발이 언제 될지가 더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주영 기자·김도엽·강현서 수습기자 ypypp@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