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AI디지털배움터’ 착수…전 도민 맞춤형 AI 교육 확대

심예섭 2026. 5. 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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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는 28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도·시군 담당자와 수행기관, 관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강원도 AI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강원형 AI디지털배움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 기존 디지털 취약계층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전 도민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AI·디지털 교육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28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도·시군 담당자와 수행기관, 관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강원도 AI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공유를 비롯해 수행기관 착수보고, 시·군 의견수렴, AI·디지털 교육정책 특강 등이 진행됐다.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은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 사업에서 2026년부터 지역자율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강원도가 직접 교육체계를 설계·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를 계기로 도민 수요 기반의 ‘강원형 AI·디지털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공급자 중심·기초 디지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 수요 기반의 사용자 중심 AI·디지털 활용 교육으로 확대·개편된다.

교육 대상도 기존 디지털 취약계층에서 전 도민으로 확대된다. 고령층과 소상공인, 취업준비생,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도민 전반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교육과정 역시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등 기초교육 중심에서 나아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실습 교육을 강화한다. 병원 예약과 교통·식당 주문, 공공서비스 이용 등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기존 춘천 1곳에서 운영되던 배움터 거점센터는 춘천·원주(2)·동해 등 4곳으로 확대된다. 디지털보조배움터 46곳과 체험존 7곳(춘천 3곳·원주 2곳·강릉·홍천)도 운영해 도 전역에서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수행기관인 ㈜에스엘아이를 중심으로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가 참여한다. 도는 연간 총 교육시간 1만3860시간, 교육인원 5만4000명, 방문인원 5500명을 목표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 공공서비스 연계, 민간 협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우영 강원도 행정국장은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AI·디지털 역량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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