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건드리면 패가망신 시킨다더니 나무호 사건에는 왜 침묵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종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국민 건드리면 패가망신 시킨다던 이재명 정부가 나무호 사건은 왜 침묵하나”라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도 정부가 신중 운운하고 있으면, 국민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안보를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그는 “대한민국 선원 6명이 탑승한 유조선 나무호가 이란의 대함 순항미사일 ‘누르’에 피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정부가 발표했다”며 “이란 국영TV가 ‘한국 선박이 이란이 정한 새로운 해상 규칙을 위반해 표적이 됐다’고 대놓고 미사일 공격임을 밝혔음에도 이재명 정부는 ‘선박 화재’ ‘불상의 발사체’ 운운하며 사건을 숨기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10 월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캄보디아 조직들에게 ‘한국인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나무호 사건은 사기 범죄보다 심각한 군사공격이었고 우리 국민의 목숨이 위협받았음에도 이재명 정부는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생각한다면 이란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며 “활동가 몇 명 가자 지구 못 가게 했다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를 체포하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이라면 이란 정부에게 이보다 더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