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41% vs 오세훈 37%… 서울시장 선거 ‘초박빙 접전’

박진우 2026. 5.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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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조국·대구 추경호·부산 전재수·부산 북갑 한동훈 우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원오 후보 지지율은 41%, 오세훈 후보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p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인 ±3.5%p 내의 초박빙 양상이다.

연령 및 지역별 분석을 보면 정 후보는 40대에서 56%, 50대에서 60%의 지지를 얻어 강세를 보였고, 오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51%, 강남·동지역에서 44%를 기록해 지지층이 뚜렷하게 갈렸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응답자의 82%)에서의 지지율 역시 정 후보 45%, 오 후보 39%로 격차가 줄어든 흐름을 보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오 후보를 13%p 차로 앞섰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8%가 정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고 35%가 오 후보를 선택해, 단순 지지도 조사와 달리 정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울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8%다.

함께 치러지는 주요 격전지 재보궐선거 및 광역단체장 조사에서는 혼전 양상이 포착됐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29%,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20%를 기록해 3자 구도 속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경기 평택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대구시장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1%의 지지율을 얻어 1%p 격차의 초박빙 결과를 보였다. 해당 조사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를 기록해 34%를 얻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3%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 북구갑 선거구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37%)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14%)를 앞섰다. 한 후보와 하 후보의 격차는 6%p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해당 조사는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각 지역 조사는 모두 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가중치값(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을 적용해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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