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전투표 전날 양평·광주 총력 유세…“李 정부 성공 위해 압승을” [6·3의 선택]
광주선 박관열 후보와 “중첩규제 정비·교통난 해소” 목소리 높여
“지방선거 100점 맞아야 도정 대전환…사전투표에 힘 실어달라”
6·3 지방선거 사전투표(29~30일)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동부권 격전지인 양평군과 광주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지사는 물론 시장·군수까지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원팀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양평물맑은시장(양평오일장)을 찾아 민주당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국립교통재활병원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 및 조기 착공’을 담은 정책협약을 교환했다.
추 후보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하려 했던 과정에서 과거 부패 세력의 실체가 드러났고 이로 인해 양평이 길이 막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속도로 개통과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도지사와 함께 여당(민주당)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는 소통형 군수가 필요하다”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의료 취약지인 양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후보가 제안한 양평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광주시 참조은병원 앞으로 이동해 박관열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와 호흡을 맞췄다. 추 후보는 박 후보로부터 지역 현안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은 뒤 “광주를 옥죄고 있는 중첩규제를 중앙정부와 긴밀히 상의해 고칠 것은 고쳐서 도시를 확실하게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원도심 재정비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지사와 시장의 손발이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서울로 가는 길을 다 내주고도 정작 진입로에서 극심한 정체를 겪는 광주시민을 위해 판교~오포 도시철도 신설과 목현 우회도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도지사의 철학과 시장의 행정력이 같은 방향으로 가도록 유능한 박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 역시 “이번 선거는 멈춰버린 광주의 성장 시계를 다시 돌리는 선거”라며 “이재명 대통령, 추 후보와 함께 교통이 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추 후보는 이 자리에서 2018년 민주당 당 대표 시절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냈던 인연을 상기시켰다. 그는 “당시 31개 시·군 중 29곳에서 완벽히 승리했기에 이재명 지사가 계곡 정비 등 도정을 발 빠르게 이끌며 정치적 효능감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도지사와 단체장, 지방의회가 함께 당선되는 ‘100점 승리’로 경기도를 빠르게 대전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추 후보는 “이번 선거는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분수령”이라며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소마다 길게 줄을 서서 주권자의 단호한 결심을 보여달라”고 독려했다.
양평·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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