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합류… 미소 지은 이범호 감독 "구위가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
[고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방출하고 2024시즌 KBO리그 경력자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
KIA는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KIA는 2024시즌 통합우승팀이다. 하지만 2025시즌엔 정규리그 8위로 떨어지며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했다. 2026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5월말 상승세를 타며 4위까지 올라와 상위권을 압박하고 있다.
상승세를 탄 KIA는 투수 뎁스를 넓히기 위해 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를 던졌다. 2024시즌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시라카와를 품었다.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4승5패 평균자책점 5.65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시속 140km 후반대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가 호평을 받았다. 기록과 달리 구위 면에서는 합격점을 얻었다.
이범호 KIA 감독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저희가 (2024년에) 잘 못 쳤다. 근데 그때보다 지금 구위가 더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스피드부터 아무래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구위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한국 야구도 경험했고 두 팀(SSG, 두산)에서 좋은 평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시라카와보다 더 좋은 선수를 찾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시라카와 영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우선 불펜에서 1,2경기 정도 던지게 할 것이다. 선발 로테이션이 당분간 이미 다 짜여져 있다. 하지만 여름으로 향하면서 선발투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그 때 상황을 봐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시라카와의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재현(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한승연(좌익수)-박민(유격수)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우완 황동하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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