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변호사, 300억 손해배상 예고…"무고한 피해자, 명예·인생 파괴하려"

김현록 기자 2026. 5.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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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왼쪽), 고상록 변호사. ⓒ곽혜미 기자, MBC '뉴스투데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수현 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이미 김수현 측이 제기한 120억 손배소 규모가 300억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변호사의 예고 발언이 나왔다.

28일 MBC 뉴스투데이는 '김세의 구속에 김수현 측 반격 "손해배상 300억 청구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의 발언을 보도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 26일 법원이 김세의를 구속한 데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그리고 협박, 촬영물 무단 반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라면서 "명예훼손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요지는 '김수현 배우가 고 김새론 씨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장기간 교제했다, 그리고 소속사를 통해서 고인에게 채무 변제를 압박해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런 식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또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카톡 대화라든가 고인의 음성 등 증거를 조작했다는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명예훼손 혐의로는 이례적으로 구속까지 된 데 대해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피해가 매우 크다. 사실 구속 요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증거인멸의 우려인데, 이 사건은 증거인멸의 우려 정도가 아니라 범죄의 요체가 증거 조작인 사건이다. 새로운 증거를 작출해내서 허위사실을 뒷받침한 범죄라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 "관련자들이 여러 명이 있고 하다 보니까 말 맞추기 가능성도 있어서 법원이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 이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퍼뜨리고 또 서사를 왜곡해서 대중의 인식을 조작했을 뿐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음성 같은 핵심적인 자료까지 조작한 초유의 사건"이라면서 "전 세계에서 김수현 배우의 이름과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 약 30억 명 정도 추산된다고 한다. 아주 사실은 제대로 국가 망신을 시킨 사례다. 결국 이 사건은 조작된 증거로 대중의 인식을 조작해서 무고한 피해자이자 이제 전 세계인들이 사랑한 한 배우의 명예와 인생을 완전히 파괴하려고 한 집단적이고 그리고 계획적인 사회 범죄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출처|MBC '뉴스투데이' 캡처

고상록 변호사는 "작년에 사건 발생하자마자 소가를 추산해서 120억 원으로 소장을 접수한 사안이다. 지금 시점에서 산정한 실제 피해 규모는 경제적 손실만 그보다도 훨씬 크다"며 "그래서 현 시점에서 손해를 재산정하고 필요하면 소가를 높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 이런 피해를 입었다고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약 300억 정도 손실이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해 손해배상 요구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 변호사는 또 "수사 결과가 나온 만큼 피고들의 대상과 범위에 대한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김수현 씨의 향후 계획은 현재 소속사에서 입장과 상황을 정리 중이신 걸로 알고 있다. 저희는 다만 김수현 배우가 범죄 피해로 인해서 무너졌던 일상을 회복하고 또 작품으로 대중 앞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고상록 변호사. 출처|MBC '뉴스투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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