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후보들 사전투표 어떻게 하나

이재희 2026. 5. 28. 17: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첫날 오전 투표 하기로
박완수, 본투표에 맞춰서 투표
28일 김경수 후보가 경남 의령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당 제공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경남지사 후보들은 사전투표에 관한 완전히 다른 행보를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본투표에서 하겠다고 알렸다.

28일 각 당 캠프의 발표를 종합하면 사전투표와 관련 두 후보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사전투표를 하거나, 하지 않겠다는 정치적 함의는 가늠할 수가 없다. 다만, 부정선거 이슈 등이 여전히 일각에서 존재하는 상황이라 열성 지지층을 염두에 둔 행보인지 해석하는 경향도 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창원국가산단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오전 9시께 인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중앙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SNS에 “합리적 보수에서 진보까지 경남 도민을 대통합하고 그 힘으로 경남의 미래를 이끌겠다. 사전투표에서 위대한 경남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부탁드린다”며 “진보당 전희영 후보와 함께 잘사는 경남,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경남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창녕, 합천, 의령, 진해에서 도민들과 만난 데 이어 진해 경화시장과 퇴근길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앞에서 퇴근인사를 한 뒤 거제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28일 박완수()오른쪼 후보가 경남 합천 왕후시장에서 합천군수 후보의 손을 번쩍 들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수석대변인 명의로 “기자님들의 문의가 많아 공지로 알려드립니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지 않고 6월 3일 투표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장소와 시간은 6월 2일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공지문을 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대신 박 후보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오늘 오직 경남의 미래를 걱정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께 호소한다. 지난 4년간 어렵게 되살린 경남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인가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선거”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를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