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성남, 3년7개월여 만에 맞대결...화성은 경남 제물로 8경기 무패행진 도전

오창원 2026. 5. 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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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종합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3라운드 경기서 청주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화성의 페트로프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와 성남FC가 3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와 성남의 맞대결은 2022시즌 10월 나란히 K리그1에 속한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다.

이후 성남이 2023 시즌 K리그2로 강등되고 수원FC도 이번 시즌 강등됨으로써 맞대결이 성사됐다.

통산 전적은 성남이 9승4무6패로 수원FC에 앞서 있다.

두 팀의 대결은 2016 시즌 클래식(K리그1)에서 시민구단의 라이벌전인 깃발더비로 치러졌으나 2017 시즌 나란히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되며 자연스럽게 깃발더비의 존재감도 사라졌다.

현재 순위는 수원FC가 승점 21(6승3무3패)로 6위, 성남이 승점 15(3승6무3패)로 10위에 자리했다.

이번 맞대결은 두 팀 모두 4경기 무패를 기록하다 직전라운드서 패함으로써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수원FC는 경남 원정경기서 2-3으로 아깝게 패했고, 성남은 서울이랜드에 1-3으로 졌다.

수원FC의 경우 2골을 먼저 넣고도 자책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허용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3위 서울이랜드(승점 23)와 승점차가 2에 불과한 수원FC가 이날 경기서 성남에 승리한다면 선두권에 재진입할 수 있다.

수원FC는 프리조가 7골을, 윌리안과 하정우가 5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성남은 윤민호가 3골로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7경기 무패행진의 화성FC는 31일 오후 4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서 3경기 무패행진의 경남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화성은 최근 5승2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승점 22(6승4무3패)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K리그2 데뷔 2년 차인 화성은 차두리 감독의 전술과 리더십, 여기에 선수단의 확실한 '위닝 멘탈리티'까지 더해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승세의 선봉장은 페트로프다.

그는 직전라운드 청주전서 후반 35분까지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멀티 헤더골로 승패를 뒤집고 승점 3을 챙겼다.

주로 교체 출전하면서도 7골을 기록, 득점선두에 오른 페트로프는 6골이 팀 승리로 이어지는 등 순도면에서 높은 효율을 보였다.

경남도 만만치 않다.

경남은 직전라운드서 수원FC에 먼저 2실점하고도 역전승을 거두는 등 2승1무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신생팀 용인FC(승점 11)는 30일 오후 4시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서 5위 대구(승점 21)를 상대한다.

용인이 전력상으로는 뒤진다 해도 석현준이 득점에 가세하는 등 최근 3경기서 1승2무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하위권 반란을 노린다.

또 승점 26(8승2무2패)의 수원 삼성은 같은 시간 원정경기서 충남아산(승점 16)을 제물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수원은 이달 들어 수원FC와 수원더비서 완패한 이후 대구전을 비기는 등 침체된 분위기를 보였으나 직전 라운드서 천안을 3-2로 꺾고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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