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결혼 12년차인데 아직도 아버지가 내 재산 관리"…아내 입장은?

가수 홍경민이 지금까지 자신의 재산을 아버지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홍경민이 출연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오는 30일 방송 내용의 일부다.
영상에서 홍경민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경제 관념을 기르기 위해 교육했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아버지가 저한테 많이 가르치셨던 것 중에 하나가 돈 빌리는 동료를 싫어하셨다"며 "'똑같은 월급 받아서 나는 안 입고 안 써서 버텼는데 걔는 어디다 썼길래 나한테 돈을 빌리냐. 기분 나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노사연이 "친구가 없으셨을 것 같다"고 말했고 홍경민은 "친구가 많지 않으셨다. 그래서 내가 친구 많은 걸 굉장히 싫어하셨다"고 공감했다.
그는 "내가 직접 돈을 관리하도록 허락하신 적이 없다"며 지금도 아버지가 자신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너한테 맡겼다가 남 좋은 일만 시킨다'면서 직접 관리하신다"며 "다른 걸 다 떠나서 우리 아내를 가장 최고로 인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요즘 시대에 어떤 여자가 시아버지가 돈 관리하는 걸 허락하겠냐"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아내가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홍경민은 "아내도 처음에는 '그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도 필요한 돈을 못 쓰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쿨하게 받아들이게 된 이유가 연예인들이 간혹 가족과 관련해서 돈 문제가 생기는데 우리는 정확하게 반대 케이스다. 아버지는 어지간하면 돈을 잘 안 쓰는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홍경민은 현재 재산 규모가 얼마냐고 묻는 질문에 "이렇게 이야기하면 웃기지만 정확하게 잘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홍경민은 2014년 해금 연주가 김유나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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