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뷰티테크’ 육성 본격화…AI 접목 화장품 간담회 개최

신단아 기자 2026. 5.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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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규제 개선과 현장 소통으로 K-뷰티 세계 진출 확대 지원
식약처 CI.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 산업 지원에 나섰다. K-뷰티가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기술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규제 정비를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식약처는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뷰티테크 제품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및 국내 주요 뷰티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룰루랩, 릴리커버 등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K-뷰티는 지난해 101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고 세계 화장품 수출국가 2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뷰티테크’ 분야의 업계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평가 기술 도입 △뷰티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되는 화장품의 개발 지원 △자동화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의 규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유경 처장은 “K-뷰티의 눈부신 성장은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온 업계의 노고 덕분”이라며, “식약처도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혁신 기술이 수출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규제 개선과 함께 산업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국가별 인허가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8년 도입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와 관련해 가이드라인 마련,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등도 추진 중이다.

신단아 기자 shindan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