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에 반기 못 들어" 한동훈 말에 하정우가 꺼낸 사진

박지혜 2026. 5. 28. 16: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유튜브 부산MBC뉴스 영상 캡처
한 후보는 28일 부산 동구 부산 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하 후보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포퓰리즘적 입법’ 취지라며 제동을 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조작 기소 특검법’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하 후보는 “누가 발의를 했던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더 좋은 법안을 만드는 게 당연한 거고, 기본적으로 더 좋은 법안을 만들겠다는데 오히려 왜 반대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한 후보는 “하 후보는 이 대통령이 얘기하는 거에 대해서 하나도 반기를 못 든다. 앞으로도 그럴 건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 후보는 “제가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준비된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였다.

한 후보가 2024년 1월 23일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을 당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었다.

그러면서 하 후보는 “제가 여러 코멘트를 드리고 있지만, 이런 걸 하셨던 분이 반기를 드네, 마네 얘기하는 게 말이 되겠는가”라고 쏘아붙였다.

한 후보는 실소를 보이며 “많이 준비하셨네. 알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 후보는 “실제로 중요한 건 얼마나 발전이 가능하냐, 더 좋게 만들 수 있느냐다”라고 강조했고, 이 말이 끝나기 전에 하 후보는 “역시나 답을 못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초반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을 세웠다.

하 후보는 한 후보가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와 관련해 질문을 하자 “여기가 검사 취조실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후보는 하 후보가 ‘유사 선거사무소’ 의혹을 언급하자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에게 코치 받고 하시는 거 같은데”라며 “되게 짜치고 없어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