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24시] 거제 가조도, 이재욱·신예은 주연 드라마 ‘닥터 섬보이’ 촬영지로
화면 너머 전문의 만난다…거제시, 취약지 원격협진 확대
(시사저널=영남본부=이기암 기자)
경남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가 6월1일 첫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의 주요 촬영지로 등장한다.
거제시는 드라마 제작진이 극 중 배경인 가상의 섬 '편동도' 촬영을 위해 전국을 검토한 끝에 가조도를 최종 촬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웹툰 '존버닥터'를 원작으로 한 '닥터 섬보이'는 섬 트라우마를 가진 공중보건의가 외딴섬에 부임해 비밀을 간직한 간호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휴먼 로맨스극이다. 배우 이재욱과 신예은이 주연을 맡았다.

거제 본섬과 가조연륙교로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난 가조도는 해안도로와 포구 등 어촌 마을 풍경이 잘 보존돼 있어 촬영지로 낙점됐다. 드라마에는 가조출장소 인근 마을과 해안도로 일대가 주요 장면의 배경으로 담길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거제의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홍보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거제시, 삼성중공업·한화오션 찾아 '에코거제' 캠페인 실시
경남 거제시는 지난 22일과 26~27일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업장을 찾아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찾아가는 에코거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시 자원순환과, 기후환경과, 조선지원과 외국인노동자팀 및 양대 조선소 환경 부서가 공동 추진한 이번 행사에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서명,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안내, 폐전지 종량제봉투 교환 등이 진행됐다.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음식물 쓰레기 감량, 폐가전 무상 수거 제도 홍보도 병행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도 배부했다. 캠페인 결과 총 676명이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서명했으며, 폐전지 교환 행사에는 13명이 동참해 조선소 내 폐전지 526㎏을 수거했다.
김순이 거제시 자원순환과장은 "거제시민 다수가 종사하는 양대 조선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여러 현장을 찾아 자원순환과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 홍보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화면 너머 전문의 만난다…거제시, 취약지 원격협진 확대
경남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27일 참사랑의원, 제일내과의원 등 지역 의료기관 2곳과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리적 여건과 의료 자원 불균형 등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격협진사업은 화상 장비를 활용해 보건기관 의료인과 자문 의료기관 의사가 비대면으로 협진하는 방식으로, 만성질환자 등 지속적인 진료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이 주요 대상이다.

협약에 따라 관내 10개 보건지소 중 의약분업 지역에 해당하는 일운·동부·거제·장목면 보건지소 4곳이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해 원격협진을 전담한다. 일차 진료를 담당하는 보건진료소에서도 환자 상태에 따라 의사 자문이 필요할 경우 원격협진을 요청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주민들은 건강검진과 각종 검사 결과 상담도 비대면 시스템을 통해 전문의에게 받을 수 있다.
김선희 거제시 보건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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