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사전투표 D-1, 본투표 D-6…격전지 판세는?

KBS 2026. 5.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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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5월 28일 (목)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k_qUC2qMWpw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8일 목요일 사사건건입니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전국 주요 격전지에서 후보 단일화가 막판 변수인데요. 오늘 오후 6시 전까지 후보자가 사퇴해야만 투표용지에 사퇴 표시가 되고, 오늘이 지나면 후보자 이름은 그대로 남습니다. 정치권의 마지막 셈법과 표심의 방향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장철민: 안녕하세요?

▼김성원: 안녕하세요?

◎김용준: 선거 6일 전입니다. 오늘부터 본투표가 끝날 때까지는 새로 나온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에 어제까지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만 인용할 수가 있습니다.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 이렇다 보니까 역대 선거에서도 바로 이 기간 민심 향방이 선거 막판에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우선은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장 의원님께서는 사전투표 하세요, 본투표 하실 거예요?

▼장철민: 사전투표 할 겁니다.

◎김용준: 사전투표 하실 거고, 지금 사전투표가 사실상 본투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역대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당히 높았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사전투표를 통해서 뭘 가늠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계세요?

▼장철민: 실제로 보통의 개표 결과들이, 지난 선거들의 개표 결과들이 보여주듯이 사전투표에 저희 민주당 지지층들이, 굉장히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장에 가시기 때문에 저희가 실제로 우리 지지층이 이번 지방선거에 얼마나 투표장에 나오느냐가 가늠이 되죠.

◎김용준: 내일과 모레.

▼장철민: 그래서 저희가 당 차원에서도 그렇고 저희가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최대한의 투표 독려를 하는 거고, 물론 실제로 사전투표율 높다고 요즘에 본 투표율이 무조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방선거는 다른 국회의원 총선거나 대선에 비해서는 투표율이 아무래도 낮을 수밖에 없거든요.

◎김용준: 그렇죠.

▼장철민: 그래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특히 지방선거에 크게 승리했던 선거는 투표율이 높았었어요. 그래서 사전투표뿐만 아니라 본투표 자체를 높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들을 다해야 되는 거죠.

◎김용준: 조금 전에도 저희가 표만 한번 보여드렸는데,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보면 2014년, 2018년, 2022년 조금 양상이 달랐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좀 낮았다가 20%대로 올라왔는데, 전체 투표율은 또 2018년에 60%까지 올라갔다가 22년에는 50%대로 내려왔습니다. 지금 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KBS 의뢰로 사전투표 그리고 본투표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나 했는데요. 서울, 대구 또 부산에 사는 800명을 상대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이걸 보면, 보수층에서는 본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사전투표보다 높았고, 진보층에서는 사전투표 참여 의사가 서울 54, 대구 48, 부산 52, 이렇게 거의 절반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도부에서도 당 대표, 원내대표, 투톱 모두 사전투표 하기로 했다고 하던데, 국민의힘은 말이죠, 김 의원님. 당 대표는 본투표를 하는데 원내대표는 사전투표를 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전투표에 나서는 이유는 뭘지 궁금합니다.

▼김성원: 우선은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요, 오늘 정청래 대표가 서울 강동구 가가지고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 뭐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본심을 들켰는지, 아니면 정신 못 차리고 헛소리가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국민의힘은 끝까지 낮은 자세로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이제 사전투표가 2014년도부터 시작이 돼서 이제 정착이 됐지 않습니까?

◎김용준: 그렇죠.

▼김성원: 지방선거 역대 투표율을 보면 거의 50% 내외의 투표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 투표율. 그러면 나를 지지하는 그런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 실제로 투표를 하게끔 만드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면 사전투표라는 이틀간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을 해야 되지 않나, 그래서 저희 당 입장에서는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지금 원내대표와 장동혁 당 대표 에 이제 투트랙으로 움직이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은 사전투표, 이제 원내대표, 송언석 대표 같은 경우는 사전투표를 독려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하게끔 하고, 장동혁 대표는 끝까지 더 열심히 하고 6월 3일 날 투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마지막으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그렇게 투 트랙 전술을 발휘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본투표에 소구하는 것과 사전투표에 소구하는 그 층이 좀 다르다.

▼김성원: 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잠깐 언급하셨는데 말실수, 말씀하실 부분이 있으실까요? 정청래 대표가 오늘...

▼장철민: 당연히 말실수한 걸 가지고 이렇게...

◎김용준: 유세 도중에 그런 부분을 언급하셨는데...

▼김성원: 웃자고 한 겁니다.

◎김용준: 그러면 두 분의 최대 관심사, 이번 지방선거 최대 관심사, 또 격전지로 예상되는 곳은 어디인지 한번 의견을 들어보고 말씀 이어갈게요. 우선 장철민 의원한테 여쭤볼게요. 최대 관심사 지역, 격전지, 일치합니까, 좀 다릅니까?

▼장철민: 저는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어디예요?

▼장철민: 저는 개인적으로는 대구가 가장 관심사이기도 하고...

◎김용준: 대구. 대구시장.

▼장철민: 예, 대구시장 선거가. 왜냐하면 광역단체장 후보 선거가 어떤 의미에서 이렇게 큰 정치적인, 역사적인 의미를 갖기는 쉽지 않거든요. 만약에 우리 김부겸 후보님께서 승리한다고 하면 이거는 그냥 대구시장 1명을 뽑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한국 정치사에 가지고 있는 굉장히 큰 지역 구도의 문제, 이걸 깰 수 있는 결과이지 않습니까?

◎김용준: 지역구도 타파.

▼장철민: 그리고 실제로 김부겸 후보가, 단순히 시장이 되는 부분뿐만 아니라 저는 우리 국민의힘 전체가 바뀔 것 같아요.

◎김용준: 어떻게요?

▼장철민: 이게 아, 지금까지 해왔던 그냥 우리 대구 경북, 우리 텃밭은 그냥 다 우리 거.

◎김용준: 늘 뽑아주는구나.

▼장철민: 그냥 우리 거. 우리가 어떻게 해도 그냥 우리 거. 이런 것들을 깰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돼서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 전체가 변할 수 있는,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변곡점이 이번 대구시장 선거가 될 수 있거든요. 이게 지방선거의, 한 지역의 선거가 이렇게까지 큰 의미를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대구 시민들께서 정말로 그런 한국 정치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도 더 나아질 수 있는 그런 계기를 김부겸 후보를 통해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저희도 큰 변화를 가질 수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저희가 대구나 경북이나 워낙 저희 당에 어려운 지역이다 보니까 훌륭한 자원들이 용기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자원들이 계속 용기를 얻어서 더 열심히 해야 지역도 발전하고...

◎김용준: 민주당의 이름으로 나서는 후보들이.

▼장철민: 우리 민주당도 거기에서 나아질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양당의 정치 세력 모두를 훨씬 자극하고 고양시킬 수 있는 그런 선거이기 때문에 저는 대구 선거가 가장 중요하기도 하고 또 실제로 엄청 치열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대구가 가장 관심 있습니다.

◎김용준: 대구 지역 뒤에 준비가 돼 있고요. 김 의원님은 최대 관심사, 격전지 어디로 꼽으십니까?

▼김성원: 우선 민주당의 관심사가요, 대구가 아니라 제가 봤을 때는 전라북도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전라북도요?

▼김성원: 지금 빈집털이 안 되게 조금 더 민주당에서 각성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우선 부·울·경이 격전지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상징적으로의 의미는 서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아, 서울을 꼽으시는군요.

▼김성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수장이 누가 되느냐, 그다음에 도덕성과 능력 그리고 대안 제시, 실행력,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국민들이 판단을 했을 때 서울의 성패가 이번 지방선거의 성패를 좌지우지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아마 오늘 11시에 TV 토론이 있죠. TV 토론을 많이 보면서 시민들께서 판단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대구, 서울 각각 꼽아주셨는데 이 지역 모두 저희가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격전지 그러면 본격적으로 한번 볼게요. 일단 국민의힘은 오늘 현재까지 선거 판세를 어떻게 분류하고 있는지 발표를 했습니다. 어디를 우세 지역으로 꼽았고 또 어디를 경합으로 분류했는지 먼저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정희용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님의 지원이 더해져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곳곳에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역단체장 판세는 경북과 대구를 우세 지역으로, 강원과 대전, 충남을 비롯한 충청 그리고 부산, 울산, 경남을 경합 지역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에서는 대구 달성군을 우세 지역으로, 울산 남구 갑,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경합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지선 판세 말씀해 주셨는데 경선, 경합에서 서울은 지금 빠지게 말씀해 주셔 가지고 서울도 어떻게 보시는지 좀 궁금합니다.
<녹취> 정희용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서울도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다른 지역은 차근차근 뒤에서 말씀 나누고요. 정희용 선거대책본부장이 앞서 보신 것처럼 발표문에는 서울이 없었는데 이걸 왜 빠졌냐 물으니까, 서울도 경합 지역이라고 답변을 뒤에 했습니다. 관련한 여론조사 하나 볼게요.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입니다. 이 조사는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거고요. 무선 전화 면접 방식입니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p입니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내일 뽑는다면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49.6,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36.4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오늘부터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소개하는 여론조사는 어제까지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로 인용한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김 의원님께 좀 여쭤볼게요. 이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격차가 13.2%p로 오차범위 밖에 있습니다. 앞서 정희용 사무총장, 선거대책본부장이 서울이라는 걸 얘기 안 했다가 물으니까 답을 했는데, 이 지역은 경합 지역이 맞아요?

▼김성원: 우선은 정희용 총장이 저렇게 말씀하신 것은 저기 원고를 읽다가 그냥 서울을 그냥 빼놓고 얘기한 단순한 실수였던 것 같고요.

◎김용준: 중요 지역인데, 실수였다.

▼김성원: 그다음에 이제 지금 화면에서 보시듯이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는 13% 차이가 나게끔 되어 있습니다만, 바로 오늘 보도된 석간에서는 또 39 대 39, 이렇게 또 동률로 나왔습니다.

◎김용준: 그 말씀은 오늘부터는 공표 금지 기간이기 때문에...

▼김성원: 공표를 금지했는데 어저께까지 조사한 거기 때문에 오늘 석간에 좀 이렇게 나오게 됐고...

◎김용준: 어제까지, 그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조사했습니다.

▼김성원: 39% 대 39%, 이렇게 나와가지고, 그런데 이제 단순하게 수치를 볼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모든 여론조사의 어떤 결과치에 대한 트렌드, 추세를 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또 여의도연구원장을 했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데요. 단순하게 수치 하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메타 분석을 통해가지고 지금의 추이가 어떻게 되고 또 골든 크로스가 언제 일어날지 아니면 격차가 더 벌어질지, 이런 것들을 아마 지금은 더 많이 고급화가 됐을 겁니다. 저희가 지금 봤을 때는 거의 오세훈 후보와 정원오 후보가 거의 비슷한 그런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고, 사실은 이제 서울 시민들이 어떤 도덕성이나 능력이나 이런 것들 가지고 판단을 하고 또 그것과 함께 우리 당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여론이 좋은 것이 아니라 실제 가서 투표를 해야지 또 당선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가지고 투표를 높이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 방법들을 좀 병행해가지고 서울을 사수할 계획입니다.

◎김용준: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필승 카드다, 또 말씀해 주셨고요. 장 의원님께는 이걸 여쭤볼게요. 아까 토론 말씀하셨는데 오늘 밤에 11시부터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게 관심이 가는 이유가, 사전투표 전날밤인 오늘에 치러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정원오, 오세훈, 두 후보가 토론회에 동시에 출연하는 게 오늘이 처음인데, 어떤 이슈에 대한 공방이 주로 오갈까요?

▼장철민: 아무래도 최근 이슈가 많이 이슈가 되겠죠. 특히 GTX-A 철근 누락 문제가 워낙 큰 문제이기도 하고, 또 제가 보기에 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이거는 서울시 행정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냐. 왜냐하면 철근 누락 문제가 발생하고 국토부에 보고하는 것도 한 5~6개월 걸렸다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실제로 정말 시민들의 삶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가 시스템적으로 왜 밝혀지는 데도 이렇게 오래 걸리고 중앙 정부에 보고하거나 그런 것들을 감리하거나 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렸냐. 그런 부분들은 이게 지금 서울시 시장이 오세훈 시정 안에서 총체적인 어떤 난맥상과 문제를 겪어가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건이기 때문에, 저는 오늘 특히나 이 GTX-A 철근 누락과 관련돼서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아마도 시민들의 안전 문제에 있어서 최근에 서소문 고가 사고도 있고 했었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들이 가장 많이 다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안전에 대한 이슈, 오늘 공방이 예상된다.

▼김성원: 우선은 책임 문제 관련해서는 지금 서울시냐 아니면 국토부나 여러 가지 또 논란들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결과는 나중에 나타나게 되겠죠.

◎김용준: 그렇죠.

▼김성원: 그런데 그것보다도 오늘 토론회에서의 가장 큰 포커스는 서울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 어떠한 대안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실행력을 가지고 있어가지고 우리 서울 시민의 안전을 누가 더 잘 지킬 수가 있느냐,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그런 토론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앵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두 분의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의 토론을 하는, 그러니까 수장을 뽑는데 토론이 처음이란 말입니다.

◎김용준: 동시 출연이 처음이다.

▼김성원: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거란 말입니다.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잖습니까? 그래서, 토론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실제 그 토론에 임하는 자세라든가 태도라든가 모든 것을 다 종합적으로 시민들이 보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법적으로는 토론회를 안 나가도 어떠한 조치가 너무 약해요. 그래서 법적인 조치를 강화시켜야 될 필요성도 있고...

◎김용준: 벌금 몇백만 원인가요?

▼김성원: 예, 법적인 조치도 강화하고 또 사실은 큰 선거에서는 많은 토론을 통해가지고 우리 유권자들이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두 분이 동시 참여 토론 횟수가 너무 적은 것, 이 부분에 대한 말씀하셨고 그게 아마 원인은 정원오 후보 측에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김성원: 예, 그렇죠.

◎김용준: 여기에 대해서는 입장 간략히 듣고 넘어가겠습니다.

▼장철민: 토론 횟수에 대해서는 실제로 늘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항상 반복돼요. 이게 당과도 상관없이 앞서가는 후보는 이제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 토론회를 조금 적게 하고 싶어 하고 쫓아가야 되는 후보는 더 많이 하고 싶어 하고, 이건 당내 경선에서도 나타나고 모든 선거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거는 사실 법을 저희 국회에서 만들어야 되니까, 또 이번을 계기로 해서라도 아무래도 시민의 알 권리와 이런 부분들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TV 토론 횟수도 늘리고 방식 같은 것들도 더 포괄적으로 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마찬가지로 하고 있고요.

◎김용준: 공감하시는군요.

▼장철민: 그런데 또 그만큼 TV 토론 왜 이렇게 안 하냐고 이야기를 자꾸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차이가 많이 난다. 쫓아가기 굉장히 바쁘다는 것들을 그냥 증명하는 거라서, 지금 오세훈 후보 측이 워낙 그간 지지율도 잘 안 나오고 어려움을 많이 겪고 부정적인 이슈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까, 이게 이제 할 수 있는 얘기가 별로 없으니까 TV 토론하자, 이런 이야기들을 자꾸 하게 된 거죠.

◎김용준: 김성원 의원께서 격전지로 꼽아주신 서울 얘기해 봤고, 이번에는 대구도 가보겠습니다. 이번 조사도 앞선 여론조사와 같은 기관에서 조사했습니다.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에게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이고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p입니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1.8%,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5.1%로 나왔습니다. 김 의원님, 오차범위 내고요. 3.3%p 차입니다. 당에서는 그런데 대구,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지 않나요? 그런데 오차범위 내입니다.

▼김성원: 저는 그 전에요, 지금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가 저렇게 나온 현실에 대해서 국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참담한 수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더 벌어져야 된다.

▼김성원: 아닙니다. 더 벌어졌어야지 됐는데, 이것은 추경호 후보가 잘못해서 나온 수치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강력한 경고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회초리다.

▼김성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시민들께서는 지금까지의 입법, 행정 권력의 불균형, 이런 것을 지방 권력으로서의 어떤 균형을,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해야 되지 않냐, 이런 것들의 열망이 좀 있고, 그리고 저런 수치를 보여줌으로써 니네 다시 한번 진짜 잘해라라고 저는 회초리로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정밀한 메시지를 좀 주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께서. 그런데 오늘 정청래 대표가 어제 그리고 오늘 여러 유세 현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를 좀 비판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대구 지역도 좀 찾았는데, 이 민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방증인가요, 거꾸로 얘기하면?

▼장철민: 그만큼 할 게 없다는 방증이다.

◎김용준: 할 게 없다는 방증이다.

▼장철민: 그러니까 실제로 뭔가 무슨 공약이든 정책이든 아니면 인물과 관련된 비전이든, 아니면 이제 국민의힘 전체적으로 새로운 어떤 대한민국과 미래에 대한 어떤 전략이든, 그런 부분들이 없는 거죠.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새로운 리더십을 이제 등장시키거나 하는 것이든지. 그러니까 정당이 선거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없을 때, 지금 어떻게 보면 박근혜라는 상징은 대표하는 게 없잖아요. 유일하게 대표하는 건 박정희입니다. 그러니까 예전 70년대에 대구시 엄청 좋았어, 경상도 엄청 좋았어. 아, 옛날이여. 약간 이런 거를 상징하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징을 동원한다는 건 그만큼 지금 국민의힘이 빈곤하다. 진짜 궁여지책 그 자체밖에 쓸 것이 없다. 어떻게 보면 이제 보수층들도 거의 굉장히 합리적이신 분들도 있고 그냥 과거를 그리는, 정말로 이제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보수층도 있는 거잖아요. 딱 그 층만 자극하는 방식의 결집 효과만을 노리는 상징이 박근혜라는 상징이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래서 효과도...

◎김용준: 그럼 한 가지 보충 질문드리면, 김부겸 후보가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그것과는 차이가 있는 건가요?

▼장철민: 그럼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선거운동을 하고 다니는 것과 김부겸 후보가 우리 민주당의 굉장히 주요한 주자로서 우리 민주당의 여러 태도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인 거죠. 저는 사실은 김부겸 후보가 이번에 정말로 대구시장이 된다고 하면 그게 우리 민주당에 있어서도 큰 성과이긴 하지만,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정말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게 바로 그런 부분인 겁니다.

◎김용준: 김 의원님.

▼김성원: 영향력 있는 자연인이라고 저희가 이제 얘기를 하는데요.

◎김용준: 영향력 있는 자연인.

▼김성원: 그런 분들이 선거에 도움을 주고자 이렇게 도와주는 것은 저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큰 인물이라는 거죠. 사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렇게 많이 회자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똑같이 놓고 보셔야지 돼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정중동을 하고 계시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게 종횡무진하고 계시고.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중동하고 있다는 이유는 그만큼 선거에 오히려 나서서 더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정중동 하고 계시는 거지, 만약에 선거에 진짜 큰 도움이 된다, 이러면 민주당 후보들도 다 요청을 했을 겁니다. 지난 총선 때도 보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경남과 부산 쪽에 이렇게 하다 보니까 오히려 보수 결집으로 인해가지고 민주당 의석수가 날아갔다는 그런 많은 분석 보도가 있었거든요? 그에 반해서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후보들 위해서 이렇게 다니시는 것은 지지층에 대한 결집도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가지고, 콜로이드 효과라고 합니다. 중도 보수층이라든가 아니면 중간층에 계셨던 분들이, 이게 다시 한번 리마인드가 되면서 우리 국민의힘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고 견제와 균형을 맞춰줘야 되겠다, 이러한 큰 힘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런 광폭 행보가 선거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 안 그래도 잠시 후에 나눠보고요. 지금 서울 봤고, 대구도 가봤습니다. 이번에는 부산도 한번 짚어볼게요. 부산시장 관련된 얘기입니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관련된 조사입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 사는 18세 이상 남녀 800명 시민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이고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p입니다. 전재수 후보 지지한다 45.8%, 박형준 후보, 39.5%라는 답을 줬습니다. 오차범위 내에 있고요. 그러면 내일 투표하면 이렇게 지지하겠다라고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을 지금 보고 계신데, 장 의원님, 그러면서도 이런 답을 또 내놨습니다. 아직 투표할 후보를 못 정했다. 내일 뽑으라면 이렇게 지지하겠습니다만 아직 투표할 후보는 못 정했다는 응답이 10명 중의 3명, 30.1%입니다. 이거는 왜 그럴까요?

▼장철민: 뭐, 이거는 좀 비율이 높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원래도 한 15%, 20%는 거의 항상 나타나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일종의, 사실 지지 후보가 있는데 응답을 하실 때 이제 진위를 드러내기, 흔히 무슨 샤이 진보, 샤이 보수, 이런 분들도 있을 수 있고, 그냥 정치 혐오가 있을 수도 있고요. 지금 한국 정치 마음에 안 들어. 너희들 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이고 마음에 안 들어. 약간 그런 층들이 실제로 투표장에 가긴 가겠지만 지지 후보는 없다고 응답하실 수도 물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지지 후보 없음, 이런 건 실제로 어느 층에 더 많이 반영될 거냐, 이건 모르기는 하지만, 제가 그래도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어려운 지역에서, 뭔가 국회의원이 됐거든요? 이렇게 해보면, 특히나 예를 들면 저희 경상도 같은 데에서는 저희 민주당 지지자들이 약간 조금 샤이해지는 경향들이 있고, 왜냐하면 주변 분위기가 원래 보수적인 지역이었으니까. 또 거꾸로 호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를 쉽게 얘기하기 어려우신 경향이 약간 있어요. 저는 오히려 부산 지역이든 경상도 지역에서 원래 이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에서 그 부분이 높게 나타난다고 하면, 아마도 일반적인 그냥 제 경험으로는 저희 민주당으로 표를 주실 가능성이 높으신 분들이 아닌가라고 기대를 해봅니다.

◎김용준: 아직까지 속내를 막 드러내지 않은 분들이 결국에는 이쪽으로 갈 것이다.

▼김성원: 그 결과치를 보니까 사실은 저희 입장에서 되게 뼈아픈 수치입니다.

◎김용준: 이 수치가요.

▼김성원: 지금 한 한 달 전부터 거의 정체가 되어 있어가지고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는 그런 상황이어가지고, 마지막까지 어쩔 수 없습니다. 젖 먹던 힘까지 다 짜내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 다 이렇게 박형준 시장의 그동안 성과와 또 진정성에 대해서 저희가 호소드리고 또 투표장에 가서 꼭 박형준 시장이 시작했던 일, 또 완성해서 우리 부산 시민들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부산에서 아직 투표할 후보를 못 정한 열 분 중 세 분이 어디로 갈지도 한번 주목됩니다. 이렇게 부산, 부산 지역이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행사 때문에 찾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 지역을 찾았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의 모습 잠시 보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어제)
김영삼 정부의 해양수산부 출범은 해운과 항만, 조선과 해양산업, 수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우리 대한민국을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어제)
국민주권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꿈꾸었던 해양 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길 것입니다.

<녹취> 박근혜 / 전 대통령 (어제)
박형준 시장 후보께서는 그동안 부산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오신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 계속해서 더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저는.

<녹취> 박근혜 / 전 대통령 (어제)
여러분께서 우리 박민식 후보에게 (나라에)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박민식 후보도 이 나라를 잘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녹취>
대통령님! 건강하세요!

◎김용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성원 의원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렇게 힘을 모아달라, 공개적으로 행보를 하고 있는 건데,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의 바다의 날 기념식 공식 행사를 갔던 거죠. 그리고 행사 이후에 부산의 남항시장을 보좌진과 찾아서 상인들과 대화를 하기도 했는데, 일반적인 민생 행보다. 국민의힘은 아니다, 이것은 관권선거다라는 비판을 합니다. 여기에 대한 의견 좀 들어보겠습니다.

▼장철민: 그러니까 이게 저희가 항상 반복되는 일이잖아요. 예전에 지난 지방선거 때는 윤석열이 지방 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서 저희가 관권선거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김용준: 민생 토론회.

▼장철민: 이게 여당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이라는 거죠. 실제로 저희가 지방선거 이후에 국정과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 이재명 대통령뿐만 아니라 우리 이재명 정부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떻게 지방을 살릴 거냐. 지방 주도 성장을 어떻게 실제로 만들어낼 거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국정 운영에 관련된 부분들을 선거 기간이라고 그냥 청와대에 갇혀 있으면 안 되잖아요, 당연히 일을 해야 되니까. 그런 일들을 하는 일환으로 하는 거고, 또 저희는 선거하는 입장에서는 써먹어야죠. 실제로 저런 것들을 통해서 부산이 정말 새로운 비전을 찾을 거다. 부산뿐만 아니라 우리 부울경 전체적인 어떤 부분들이 앞으로 이재명 정부 그리고 민주당의 협조 그리고 새로운 지방선거를 통해서 당선되는 우리 민주당의 후보들과 함께 정말 제대로 일하겠습니다라는 것들을 후보들 입장에서는 쓸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런데 실제로 저는 유권자들이 이런 부분들에 굉장히 반응을 많이 하신다고 생각해요.

◎김용준: 아, 그래요?

▼장철민: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도 관권선거라고 막 비판을 하시는 거고, 저런 비판을 하면서도 되게 기분이 좋지는 않거든요, 이게. 왜냐하면 유권자들이 반응을 하니까. 실제로 국민들께서 그런 부분들, 그러니까 이게 자꾸 지방선거가 정말 지역의 비전을 살펴보는 부분들이 약간 줄어들 때가 있어요. 아무래도 이제 선거 막판 되면 네거티브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까. 정말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그런 계기로서의 투표권 행사에 대해서 우리 시민들께서 많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원: 제가 보니까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열일하고 계셨는데, 지금 열일하실 것은 이렇게 지역 돌아다니면서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환율, 고물가 또 고금리, 이런 3고의 위기에 처해 있는 국민들에게, 좀 더 민생을 또 챙기는 것이 도리 아니겠습니까? 우선은 현행 선거법에 있어가지고 대통령의 정치 중립은요,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관여에 대해서는요. 역대 대통령들께서, 우리 장철민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이 규정을 갖다가 조금, 그러니까 아주 스트릭트하게 지키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조심은 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거의 노골적으로 하다시피 해요. 지금 울산, 대구, 안동, 경남 그다음에 또 창원까지. 특히 우리가 격전지라고 얘기하는 부·울·경 지역만 지금 이번 달만 네 차례를 방문했기 때문에, 이런 오해를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지금 6월 달, 7월 달, 순방들이 많이 계획되어 있어요. 차라리 이러한 오해를 받고 그다음에 또 이런 핍박을 받는 것 대신에 외국에 나가서 국익을 위해서 더 일하고 오는 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그래가지고 이재명 대통령께 그렇게 전달을 해 주십시오, 다음 선거 때는 해외에 나가 계시라고.

◎김용준: 핍박받지 마시라는 표현까지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한 군데 보겠습니다. 부산 북갑입니다. 일단은 여론조사부터 볼게요.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33.8,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17.9,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40.2로 나왔습니다. 이 조사는요, 마찬가지 동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p입니다. 장 의원님, 지금 하정우 후보의 지지율, 여러 여론조사를 저희가 그동안 봤습니다만, 30%대에 지금 머물러 있다. 이 부분은 왜 그럴까 싶으세요?

▼장철민: 왜 그럴까보다, 아직까지 조금 익숙지 않으신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하정우 후보에 대해서요.

▼장철민: 그러니까 아무래도 그전에 전재수 후보가 지역 관리를 잘하고 하는 것의 대명사 같은 사람이었거든요. 워낙 또 부산이 저희 민주당에 쉽지 않은 지역이다 보니까, 전재수 후보가 그간 국회의원 선거를 하고 의정 활동을 하면서 정말로 뭐 저희 당내에서도 알아주는 지역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후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재수, 우리 재수, 이렇게 지역민들이 하시니까. 그래서 아직까지는 그런 부분들을 확실하게 하정우 후보가 다 흡수하지는 못했었던 게 기존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저기 자료화면에도 나오지만 전재수 후보가 지금 어디 그냥 다른 데 사라진 게 아니라 부산시장 후보로 뛰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이제 투표를 할 때는 아무래도 이제 투표용지에 일종의 줄투표 가능성들도 있고, 전재수 후보가 끌어주는 부분들이 실제 투표에는 나타날 가능성이 많아서, 하정우 후보가 저희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것보다는 훨씬 더 선전하는 결과, 그래서 한동훈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결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 부산시장 선거와 북갑 보궐선거, 이 하정우 후보와 얼마나 더 마지막 총력을 다하느냐, 그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지원해야죠.

◎김용준: 그럼 하정우 후보는 남은 6일 동안에 전재수 후보의 손을 꼭 붙잡고 다녀야 됩니까?

▼장철민: 뭐 꼭 붙잡고 있다고 무조건 이제 표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가장 중요한 건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야 자기의 정치적인 미래를 위해서 이번 보궐선거를 발판으로 삼았을 뿐이지 부산 북갑에 무슨 관심이 있는 후보입니까? 이후에도 본인 어떻게 대선 출마할지, 어떻게 국민의힘으로 할지, 이런 종류의 일종의 정치적인 전략으로만 사실은 국회의원의 그런 지위를 활용할 후보인 거지, 실제로 이제 지역의 미래와 연결이 이렇게 많이 되는 분은 아닌데,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저희 민주당에, 이제 당선이 된다면 부산의 어떻게 보면 유일한 국회의원으로서 전재수 후보와 지역을 물려받은 그런 선후배로서 정말로 한 팀이 돼서 지역의 일들을 해갈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실제 일의 측면에서 확실하게 원팀으로서 함께할 수 있다라는 부분들을 유권자들께 정확하게 보여드리는, 그렇게 한다면 전재수, 진짜 시켜볼 만해. 그러면 꼭 전재수 일하는데 우리 하정우 같이 한번, 우리 민주당, 같이 한번 잘해봐. 이런 여론들이 실제로 투표들을 해 주시는 거죠.

▼김성원: 지금 저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크게 두 가지에 대해서 좀 많이 놀랐습니다. 첫 번째는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이 20% 이하로 내려갔다는 점에 대해서....

◎김용준: 그러게 말입니다.

▼김성원: 이 점에 대해서는 진짜 국민의힘 모든 당직자분들이 놀라고 다시 한번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러면 왜 저러한 결과가 왔을까, 아까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박형준 시장보다 전재수 후보가 더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하정우 후보는 왜 저렇게 나오지 않았을까 했을 때, 부산 북구갑 주민들의 이게 선택적인 그런 어떤 표심이 있지 않나,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시장은 그동안 전재수를 많이 봐왔던 그런 북갑 주민들로서 어떤 부산시장으로서의 그런 또 북갑에 대한 발전 또 그런 것에 대한 열망, 그런 것들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보고 있고.

◎김용준: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

▼김성원: 그것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우리 북갑에서도 한번 큰 인물 한번 키워보자라고 하는 시장과 또 국회의원 간의 이런 선별적인 그런 표심이 지금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두 자리의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 그러면 박민식, 한동훈, 두 후보의 지금 여론조사 격차가 지금 앞서 보신 바와 같은데, 그렇게 되면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단일화, 보수 단일화는 불가능한 건지. 아니, 불필요한 건지. 이게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성원: 제가 지난번 방송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한동훈 후보가 단일화가 필요하다, 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단일화가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냐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의 구청장 후보들 또 부산 시의원 후보들, 구의원 후보들, 지금 아주 열세에 취해 있고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한동훈과의 단일화를 통해가지고 부산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국민의힘이 좀 더 신뢰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서 또 표를 조금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봤는데. 거의 지금 단일화는 쉽지 않은 상황까지 이렇게 온 것 같습니다.

◎김용준: 한두 지역 더 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경기 평택을 잠깐 여쭤보려고 하는데 장 의원님, 지금 정청래 대표가 오늘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김용남, 민주당의 김용남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이 두 사람 간의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좀 어렵게 됐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보수 진영 후보가 만약에 막판에 몇 시간 안 남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단일화를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 거예요?

▼장철민: 저는 가능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김용준: 불가능하다?

▼장철민: 당장 몇 시간 안 남았잖아요. 이제 사전투표 몇 시간 남지도 않았고. 실제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여론조사도 그렇고 전체적인 흐름이 조국 후보나 김용남 후보나, 누가 이렇게 특별하게 또 앞서는 그런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갑자기 뭔가 이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사실은 그냥 공상 속에서나 있는 일이고.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저희 당 지지층이 김용남 후보의 승리를 만들어가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상황이고요. 저희 입장에서는 정말 당력을 총동원해서 평택을 선거 절대로 뺏겨서는 안 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무조건 1등 하게 만들어야죠.

▼김성원: 그 단일화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두 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단일화를 해서 시너지 효과가 있는 단일화가 있고, 단일화해서 더 마이너스되는 단일화가 있는데, 지금 이제 우리 쪽의 유의동 후보와 황교안 후보 같은 경우는 서로의 방향성이 같기 때문에 단일화를 통해가지고 좀 더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 해가지고 아마 6시 전에 결론을 내지 않을까, 이렇게 조금..

◎김용준: 그래요? 단일화가 될 수도 있는 거예요?

▼김성원: 저는 단일화의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고, 그다음에 이제 조국과 또 김용남 후보와 유의동 후보, 이렇게 3자 대결이 됐을 때, 지금 이제 어떻게 보면 정치 거물들끼리의 그런 싸움에 있어가지고, 그것보다는 지역는 민심을 잘 알고 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커온 유의동 후보가, 저는 여기에서 막판 대역전을 통해가지고 기적을 좀 만들어내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조금 전에 황교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긴 했는데, 그래도 몇 시간 남았으니까 김성원 의원의 그런 예견, 예견 정도로 할까요? 한번 좀 성사가 될지..

▼장철민: 기적을 바란다고 하는 건 예견이 아니고 그냥 기도에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이..

◎김용준: 기적을 바라시는 내용들이 이루어질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정치권 소식, 여기까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철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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