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비 150% 쏘고, 분담금 7년 유예”…압구정5구역에 던진 DL이앤씨 승부수

안다솜 2026. 5.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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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압구정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서울 압구정5구역 수주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주 1등·착공 1등·입주 1등·설계 1등’을 강조한 DL이앤씨의 ‘아크로 압구정’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조합원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이주 1등 목표 실현을 위해 높은 수준의 자금 조달 조건을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150%뿐 아니라 기본 이주비에 추가 이주비까지 동일금리로 책임조달한다.

아울러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와 분담금 납부 최대 7년 유예 조건을 통해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최초 이주 개시 미달성 시 공사비 차감 및 조합 지정 특화 공사 제공 조건도 내걸었다.

공사기간은 57개월로 제시했으며, 책임준공확약서도 제출했다. DL이앤씨는 순타 공법과 코어 선행 공법, 토사 구간 중심의 효율적 굴착 계획, BIM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 회사가 가진 기술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단지 가치 향상을 위해 상가면적을 1만6757㎡(5069평)까지 확대하고,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대물변제하겠다는 조건도 붙였다.

‘더 마스터피스 컬렉션’이라는 상품 전략도 내놨다. DL이앤씨는 세계 최정상급 거장들이 참여하는 설계로 압구정5구역을 글로벌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단지의 설계·디자인은 아르카디스가 맡을 예정이다. 아르카디스는 미국 BD+C가 선정한 ‘2025 세계 100대 건축·엔지니어링(AE) 기업’ 공동주택부문 1위 업체다.

초고층 구조 설계 전문 기업인 영국의 에이럽과 골조 시공 제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스트리아의 도카, 세계 최상위 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해 온 야부 푸셸버그, 영국 왕실 조경가로 알려진 톰 스튜어트 스미스 스튜디오, 글로벌 디자인 컨설팅 그룹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 등도 단지 조성에 합류한다.

한강변 1열에 조합원 가구를 100% 배치할 방침이다. 243가구에 하이스트 층고 특화를 적용하고, 최고 높이는 6.6m까지 계획해 개방감과 조망의 깊이까지 극대화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회사는 600㎡(약 244평) 규모의 슈퍼 펜트하우스와 중소형 펜트하우스까지 함께 설계해 초고가 이미지가 다양한 평형대로 확산되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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