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시청 인근 카페 24곳 참여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 시스템 구축

김해시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펼친다. 시청사 인근 카페 24곳이 참여한다.
시민들이 테이크아웃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사용된 컵을 회수·세척·재공급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일회용컵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책이다.
이 사업은 '일회용품 제로(ZERO) 생활문화 확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한국마사회 지원금 1000만 원을 받아 운영한다. 사업 수행은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가 맡아 전문 세척시설과 연계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6~12월 약 6개월간이다. 참여 카페에는 테이크아웃용 다회용컵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음료 구매 후 사용한 컵을 지정된 회수 장소(음료 판매점, 시청사 내 카페)에 반납하면 된다. 회수된 컵은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매장에 공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참여 카페별 운영 여건과 소비자 이용 패턴 등을 고려해 맞춤형 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또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업주 모두가 만족하는 안정적인 다회용컵 순환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6월 참여 카페 전체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전면 운영을 시작한다. 7월부터는 컵 회수율과 이용 실적, 시민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연말에는 운영 결과를 종합 분석해 사업 효과를 검토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