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설장사시설 ‘선택과 집중’…최종후보 8곳 압축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후보지 압축과 평가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연내 최종 부지 선정까지의 로드맵이 구체화됐다.
양평군은 지난 26일 '제7차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열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핵심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후보지 정량평가 결과와 향후 추진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앞서 군은 36개 후보지 가운데 법적 제약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26개 지역을 과감히 제외하며 1차 정리에 나선 바 있다. 이후 남은 1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선정 주민숙의단이 지난 4월 27일과 29일 이틀간 정량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총 7개 항목, 7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주변 시설 현황과 인접마을 수, 도로·교통망, 법적 가용면적, 환경 영향, 기반시설 조성 경제성, 부지 확보 용이성 등 입지의 핵심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위원회는 이날 평가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하위 2개 지역을 추가로 제외, 후보지를 8곳으로 압축했다.
군은 2차 심사 대상 8개 지역에 대해 현장(정성)평가를 실시한 뒤, 6월 말까지 최종 후보지 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주민 공청회와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 주민 공감토론회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수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종 부지 선정은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평군의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후보지 난립' 단계를 넘어 '선택과 집중' 국면에 접어들면서 향후 주민의견과 수용성이 최종 결정의 핵심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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