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0대 내려앉던 코스피, 8000선은 사수…“개인 4.5조 순매수에 낙폭 줄여”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6. 5. 28. 16: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직원들. [연합뉴스]
28일 장중 7800후반까지 내려 앉았던 코스피가 종가 기준 8000선 사수에는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43.41포인트(0.53%) 하락한 8185.2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62.97포인트(0.77%) 내린 8165.7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장중 7841.01까지 하락 폭을 키웠다.

이는 미국이 이란 남부지역을 전격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혁명수비대가 쿠웨이트 내 미군기지를 공격하며 중동발 리스크가 확대됐다. 여기에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에 차익실현 압박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다시 커진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급반등 동력 중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후퇴하고 금통위 이후 채권금리가 추가 상승하면서 지수가 단기 급락 반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음식료·담배(0.44%), 전기·전자(0.40%), 운송·창고(0.14%)는 강세를 보였다. 기계·장비(-4.01%), 의료·정밀기기(-2.57%), 건설(-2.57%), 운송장비·부품(-2.24%)는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6880억원, 1조496억원씩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4조566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2.44%), SK스퀘어(-3.06%), 현대차(-0.59%), HD현대중공업(-5.38%), 두산에너빌리티(-2.40%), 삼성물산(-2.68%)은 약세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2.05%), 삼성전기(13.44%), LG에너지솔루션(15.25%), 삼성생명(0.85%)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에선 유가,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5.38%), 한화오션(-7.93%), HD한국조선해양(-5.79%) 등 조선 업종은 하락했으며, LS ELECTRIC(-5.74%), 대한전선(-3.53%) 등 전력기기 업종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2차전지 업종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LG에너지솔루션(15.25%)은 북미 에너지 기업에 2조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 체결 소식으로 급등했으며, 삼성SDI(7.30%)와 엘앤에프(13.03%) 등은 순환매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8.77포인트(2.54%) 하락한 1104.36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3억원, 3173억원씩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386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34%), 에코프로(1.26%), 펩트론(11.30%)은 강세를 띄었으며, 알테오젠(-4.40%), 레인보우로보틱스(-4.37%), 주성엔지니어링(-9.17%), 코오롱티슈진(-6.33%), 삼천당제약(-3.84%), 리노공업(-3.32%)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502.8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