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애자일소다에 자본 푼다…2027년 ‘AI 뱅크’ 승부수
![김영현 애자일소다 부사장(왼쪽부터),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이사, 강태영 NH농협은행장, 김주식 농협은행 AI데이터부문 부행장이 2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직접투자 및 사업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dt/20260528153516966wwei.jpg)
NH농협은행이 미래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꿀 '에이전틱 인공지능(AI)뱅크(자율형 AI 은행)'로의 도약을 위해 외부 AI 혁신기업에 자본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농협은행은 28일 AI 전문 기업 '애자일소다'와 직접 투자 및 핵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행 차원의 AI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내부 디지털 역량 진단과 중장기 대응 방안을 고심해 왔다. 그 결과 챗봇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전반에 이식하려면 단순 기술 제휴가 아닌 전략적 차원의 지분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수많은 국내외 AI 기술 기업들을 저울질한 끝에 애자일소다를 최종 파트너로 낙점했다. 애자일소다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현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금융업 특화 AI 모델 구축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받은 강소기업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직접 투자를 마중물 삼아 '오는 2027년 에이전틱 AI 뱅크 완성'이라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농협은행은 투자계약 체결 및 금융당국 신고 절차를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고, 7월부터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AI전환(AX)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금융권의 성공적인 AX를 가르는 핵심 열쇠는 결국 우수한 AI 전문 인력과 기술력의 확보에 있다"며 "이번 혁신 기업 직접 투자를 마중물 삼아 AI가 고객의 자산 관리와 직원의 업무 일상에 스며들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에이전틱 AI 뱅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강태영(오른쪽) NH농협은행장과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직접투자 및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dt/20260528153518338otb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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