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연습생’ 오현규 VS ‘카타르 신데렐라’ 조규성, 북중미 원톱 경쟁 마지막까지 활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 중인 사전 훈련캠프에 참여한 둘은 대표팀의 유이한 정통 스트라이커다. 주장 손흥민(34·LAFC)도 이 자리에 설 수 있으나 아무래도 꾸준히 한 포지션을 지킨 이들에게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다. 183㎝ 오현규는 기동력이 좋고 공간활용과 침투에 능하다. 189㎝ 조규성은 제공권이 뛰어난 전형적 타깃형 자원이다. 상대 성향과 경기 흐름에 맞춰 홍명보 감독(57)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선 투톱 조합도 가능하다.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서 월드컵 대비 마지막 모의고사를 갖는다. 2경기를 통해 공격진의 교통정리와 주전이 정해진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서도 이들은 함께 했다. 신분은 달랐다. 오현규는 등번호 없는 ‘27번째 태극전사’였다. 당시 부상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30·울버햄턴)의 공백을 대비해 파울루 벤투 전 감독(57·포르투갈)은 그를 데려갔다. 26명 최종 엔트리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오현규는 대표팀의 16강 여정을 생생히 지켜봤다.
조규성은 정식 월드컵 멤버였다. 2021년 9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평가전을 꾸준히 뛰며 카타르로 향했다.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2-3 패)서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후반전 2차례 통렬한 헤더골로 전 세계에 존재를 알렸다. 월드컵 단일경기 멀티골을 뽑은 첫 한국선수가 됐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에선 오현규가 살짝 앞선다. 조규성이 무릎 부상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등 어려움을 겪는 동안 입지를 굳혔다. 2024년 7월 홍 감독이 부임한 뒤 그는 아시아 3차 예선 8경기를 소화했고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 평가전 중 7경기를 뛰었다.
특히 오현규는 지난해 9월 미국서 가진 멕시코 평가전(2-2 무)서 1골·1도움을 올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헹크(벨기에)와 베식타스서 보낸 2025~2026시즌엔 48경기서 18골·7도움을 기록해 절정의 감각을 과시했다. “월드컵 출전은 영원한 꿈이었다. 난 뛸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2024년 3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를 끝으로 한참 대표팀을 떠나있던 조규성은 지난해 11월 볼리비아 평가전(2-0 승)을 통해 A매치에 복귀해 골까지 넣어 ‘신데렐라의 귀환’을 알렸다. 생애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감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니 애프터파티 화끈하게…파격 백리스+미공개 신곡 공개
- [공식] 효린, 응급 상황으로 병원 이송…“치료에 전념”
- 엘제이, 신정환에 “인간 아냐”…전처 이선정도 언급 왜? [DA★]
- 이상민 “10살 연하♥ 아내와 궁합 최고”…신혼 근황 깜짝 (괴담노트2)
- 장동건, 고소영 유튜브 깜짝 등장…“눈만 봐도 잘생겨”
- 장도연, 김대호와 돌발 뽀뽀 “나쁘지 않았어”…안재현과 또?! (구기동 프렌즈)
- 48세 유민상, 아나운서와 올해 결혼? 의미심장 발언+점사 (귀묘한 이야기2)
- 문가영 등 문신 공개…강렬한 드레스 자태
- ‘아빠 어디가’ 성준X성빈 폭풍 성장 훈훈…공대생X무용수 근황
- 차준환 놀라운 행보…공통 스케이트 안무 참여까지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