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차 멜로' 고윤정·구교환, '모자무싸'와 상반된 케미…찐하게 취했다 [RE:스타]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고윤정이 선배 배우 구교환과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며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이어지는 돈독한 리얼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고윤정은 지난 27일 자신의 계정에 구교환과 함께 찍은 유쾌한 사진을 올렸다. 앞서 26일 두 사람은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C사의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공개된 사진은 행사 이후 마련된 애프터파티에서 뭉친 두 사람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고윤정과 구교환은 손에 잔을 들고 한껏 흥에 취한 듯한 다정한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이는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속에서 보여주었던 애틋하고 절제된 감성 멜로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이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극 중 14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깊은 유대감을 연기했던 두 사람은 현실 속에서 장난기 가득하고 편안한 선후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드라마 방영 당시 두 사람은 이른바 '가디건 포옹신'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거센 갑론을박을 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극 중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흔들리는 영화감독 황동만(구교환)을 위로하기 위해 변은아(고윤정)가 자신이 입고 있던 커다란 카디건을 펼쳐 동만을 품 안으로 감싸 안았던 장면이다.
해당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설정이 불쾌하다거나 여성을 남성의 감정 케어용으로 소비했다는 비판이 나온 반면, 결핍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인상 깊은 방식의 위로였다는 호평이 맞서며 뜨거운 반응을 낳았다.

지난 25일 작품을 떠나보내며 종영 소감을 전했던 고윤정은 은아와 동만의 유대감이 싹트기 전, 동만을 대변하며 대뜸 "어떻게 가만히 있어요? 공포에 쩔었는데"라고 외쳤던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신으로 꼽기도 했다.
대선배들과 함께 호흡하며 많은 것을 배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힌 그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은아를 향해 "너무 고생했다. 너의 삶에 안온함만 있기를"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긴 여운을 남긴 드라마 속 극과 극 온도 차를 보여주며 현실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배우의 향후 행보에 대중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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