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후보, 8호선 연장 위해 남양주 최현덕 후보와 맞손

경기 동북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하철 8호선을 별내역에서 의정부시 고산·민락지구를 거쳐 의정부역까지 연결하는 공약이 민주당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시장후보간에 협약으로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후보는 28일 낮 12시 수락산 입구 청학교(청학밸리리조트)에서 같은 당 최현덕 남양주시장후보와 '의정부·남양주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두 후보는 시장에 선출되면 해당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합의하고 미래산업 및 생활 인프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김원기 후보는 고산·민락지구 등 의정부시 동부권역에 대한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해 교통정책공약을 계속 발표하며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5일 고산동과 송산1·2·3동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춘 의정부시 동부권 맞춤형 생활밀착 공약을 내놨다. 당시 김 후보는 광역버스 증차, 민락·고산·탑석역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 검토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지하철 8호선 노선연장 사업은 국민의힘 후보인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그 이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으로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의 마지막 연결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다만 국가 정책 및 계획 반영과 경제적 타당성 확보, 사업비 분담 및 마련이라는 선행 과제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김원기 후보는 "고산·민락 주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문제가 교통과 생활 인프라 부족"이라며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남양주와 함께 경기 북부 공동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현덕 남양주시장후보는 "의정부와 남양주는 사실상 같은 생활권으로 김 후보와 더불어 두 도시 모두 잘 살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이경주·박현기 기자 kj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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