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중 4명 AI 사용...하루 50분 쓴다

이구순 2026. 5.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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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KISDI,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라 생성형AI 쓴디" 86%
AI 안쓰는 이유 59%는 "비용 부담"

[파이낸셜뉴스]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챗GPT,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경험이 있고,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9.6분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챗GPT,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경험이 있고,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9.6분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출처=연합뉴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와 함께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9%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4년에는 생성형AI 이용자 비중이 24.0%였고, 2023년에는 12.3% 였는데, 3년 연속 이용자 비중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AI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9.6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이 주 평균 21.6시간, 하루 평균 3.1시간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인터넷 사용 시간의 26.7%가 AI 사용 시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검색에 효율적이라 AI 쓴다

생성형AI를 이용하는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86.0%로 가장 많았고,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된다(72.6%),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데 유용하다(68.2%), 복잡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64.8%), 일상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64.8%) 순으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돼 안쓴다' 59.2%
반면 생성형AI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익히기 어렵다는 답변이 63.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답변이 59.2%로 뒤를 이었다.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자는 주된 이용 동기로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다'(86.0%)를 가장 많이 꼽았다. 비이용자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익히기 어렵다'(63.5%)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2026.05.28 ⓒ 뉴스1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진=뉴스1

나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기 어렵다(59.1%),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침해할 가능성이 우려된다(59.0%), 윤리적 문제가 걱정된다(59.0%)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방미통위는 "생성형AI 접근성과 활용 역량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이용자 지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허위정보 유포·범죄악용 등 역기능 우려도 커져

이번 조사에서는 AI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난 만큼 AI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허위정보 유포, 범죄 악용 등 역기능이 우려된다는 답변은 지난해 조사 때 보다 9% 이상 늘었으며 진위 구별이 어려운 콘텐츠 생성이 걱정된다는 답변도 8.9% 늘었다.

업무 대체, 창의력 저하, 저작권 침해, 편향·차별적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지난해 조사보다 일제히 높아져, 안전한 AI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는 지능정보화기본법에 의거해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중심의 방송미디어통신정책 개발을 위해 2018년부터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8~72세 이하 43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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