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현대차 9조 투자 지원 속도…AI·로봇 거점 육성 본격화
새만금 자문단, 로봇·AI·RE100·스마트도시 미래산업 전략 논의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현대차(005380)그룹의 대규모 투자 이행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제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을 축으로 새만금을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문성요 청장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스마트 수변도시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용수·전력공급설비 등 인프라와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 현대차그룹과 약 9조 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로봇 제조공장과 부품 클러스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부 종합지원 계획(안)'을 마련했다.
문 청장은 TF 후속 조치로 현장을 찾아 로봇·인공지능(AI)·수소 등 미래산업 투자가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인프라 적기 구축과 공사 속도, 안전 강화를 주문했다.
문성요 청장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구축과 각종 인허가의 신속한 추진 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서울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 자문단 투자·해외분과 자문회의를 열고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nufacturing AX), RE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미래 모빌리티 실증, 스마트도시 등 과제를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시티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자문위원들은 로봇 제조,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가 융합된 미래산업 플랫폼을 위해 협력기업 집적화와 산·학·연 클러스터, 실증 기반, 규제특례·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진환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현대차 투자협약을 계기로 새만금을 로봇·인공지능(AI)·에너지 대전환을 이끄는 미래혁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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