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강회장' 감독 “김순옥 크리에이터, 큰 그림 잡는 선장”

유지혜 기자 2026. 5. 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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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입사원 강회장' 제작발표회 현장. JTBC 제공.
JTBC 새 토일극 '신입사원 강회장'을 연출한 고혜진 감독이 '스타 작가' 김순옥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과정을 공개했다.

28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서울 호텔에서 '신입사원 강회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혜진 감독과 배우 이준영, 이주명, 전혜진, 진구가 참석했다.

고혜진 감독은 “원작과는 많이 다르다. 영혼 체인지나 박치기, 쌍둥이 설정 등이 달라졌다. 김순옥 작가님은 제가 대본 받은 이후 큰 그림을 잡는 회의에 참석해 주셨다. 아이디어를 따로 연락해서 주실 만큼 적극적으로 해줬다. 촬영하면서는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소고기 회식도 쏴 주셨다. 큰 그림과 방향을 잡아주는 선장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일한 게 영광이었다. 연륜이 잘 묻어났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전개 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건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김순옥 드라마'가 이럴 수도 있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첫 번째 목표이기도 했다. 나도 입봉하는 만큼 긴 시간 칼을 갈아왔고, 내 색깔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 새 페이지에서 시작하는 새 그림이라 생각했지, 김순옥 작가님의 이전 흐름을 이어가는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김순옥 작가님의 전작도 보다 말았다. 정말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자신했다.

또한 JTBC 히트작은 '재벌집 막내아들'과 영혼 체인지 설정이 비슷하다는 의견에 대해 “'재벌집 막내아들'의 존재가 부담감보다는 힘이 됐다. 제가 JTBC에 오래 있었지만, 효자 같은 작품이라서 그걸 따라 가야겠다는 생각보다 후광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다만, 최대한 겹치는 인물들이 없기를 선언하고 시작했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마블 유니버스'처럼 한 세계관에서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하는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 사고를 당하면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 드라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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