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추경호 TK 신공항 공약 대결에…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여야 핵심 총동원
민주, 한병도·한정애 등 핵심 총출동
金 “예산 도장 확실히 찍어줄 분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대구 군위군 TK 신공항 예정부지에서 브리핑하는 모습을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앞줄 왼쪽 둘째),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앞줄 왼쪽 첫째)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9/mk/20260529112404090jpzo.png)
특히 두 후보의 일정에 각 정당의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초접전 양상인 대구시장 선거에 양당 모두 총력전에 나선 모양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군위군 소보면 신공항 예정지에서 사업 추진과 관련해 재원 확보 방안, 향후 계획 등을 직접 브리핑하고 여당과 협의를 마친 1조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조기 착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복기왕 의원,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인 손명수 의원 등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김 후보를 지원했다.
김 후보는 “지난번에 정청래 대표도 와서 약속했지만 앞으로 입법을 책임질, 예산 도장을 확실히 찍어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이런 분들이 보증을 서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한 원내대표는 “저희가 그냥 온 게 아니다. 정책위의장은 하반기부터 예산을 챙기고, 저는 예산·법안을 통과시키는 사령탑”이라며 “후보께서 내려오라고 해서 집합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TK 신공항은 집권 여당만이 빨리 풀 수 있다”며 “당 차원에서 1조원 예산 확보 등 신공항 착공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TK 신공항의 국가사업 전환에 대해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 한발짝도 못 나가다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 국가사업으로 해달라는 건 억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표가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 지원 약속을 한 것을 언급하며 “이 정도로 신속하게 정부가 재정지원 약속을 하면 이게 국가가 책임지는 사업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앞줄 오른쪽부터)이 28일 대구 군위군 대구·경북신공항 부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9/mk/20260529112405482murd.png)
秋 “국가주도 사업으로 완성해야”
추 후보는 “오늘 단순히 TK 신공항 예정지에 온 게 아니다”라며 “신공항을 반드시 국가 주도 사업으로 완성하겠다는 우리 당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신공항 국비 추진 및 신공항 특별법 개정 당론 채택 결의문’을 현장에서 낭독하고 특별법 통과를 위한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추 후보는 “현재 방식대로라면 대구시가 감당해야 할 금융 부담과 사업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며 “지난해 국정감사 때부터 줄곧 신공항의 국가 주도 사업 전환을 강하게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법안도 이미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했다”며 “민주당과 정부만 결단하면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는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도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도 선거할 때만 TK 민심을 챙긴다는 식으로 하지 말라”며 “진정으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신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투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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