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日 인터펙스서 국산 ADC 기술력 알렸다

김동주 기자 2026. 5.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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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펙스 도쿄 첫 참가…국내 바이오텍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에임드바이오 발표 모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이 일본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에서 국내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집중 소개하며 한·일 바이오 협력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차세대 항암 플랫폼으로 ADC 시장에 주목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텍들도 페이로드와 링커, 항체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보산진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6(Interphex Week Tokyo 2026)'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펙스 위크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28회째를 맞았다. 제약·바이오 전문 컨퍼런스와 기업 전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지난해에는 약 3만4000명이 방문했다. 캐털란트와 싸이티바,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다케다제약,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을 포함해 25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대웅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했다.

진흥원은 올해 RX Global 초청으로 처음 행사에 참가해 국내 바이오 기술 홍보와 한·일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DC 글로벌 트렌드 세션'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ADC 핵심 기술로 꼽히는 페이로드와 링커, 항체 분야 최신 개발 동향과 국내 기업들의 기술 성과가 소개됐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환자 유래 세포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페이로드 개발 전략과 고형암 치료 확장 가능성을 발표했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는 혈중 안정성과 종양 세포 내 약물 방출 효율을 높인 절단형 링커 기술 및 관련 임상 성과를 공유했다. 윤상순 싸이런테라퓨틱스 대표는 ADC 개발을 위한 항체 스크리닝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세션 종료 후에는 국내외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과 공동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의 ADC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직접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일본은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이 다수 포진한 핵심 시장인 만큼 한·일 기업 간 협력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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