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광역의원 ‘민주 독주’…기초의원 선거 변수는 ‘여전’

6·3 지방선거를 앞둔 시흥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절대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선거는 물론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뚜렷한 가운데, 기초의원 선거는 선거구별 경쟁 구도와 제3정당 변수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흥지역 광역의원 선거구는 총 5곳으로, 직전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든 의석을 휩쓸었다.
이러한 흐름 속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일찌감치 조직 정비를 마친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3선거구는 국민의힘과 다른 정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1선거구(신천동, 은행동) 안광률 후보와 3선거구(신현동, 연성동, 장곡동) 김영훈 후보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나머지 2·4·5선거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의 우세가 점쳐진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 총선과 지방선거 흐름을 보면 시흥은 민주당 절대 우세 지역으로 굳어진 분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기초의원 선거는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지 않다.
시흥시의원 정수는 총 16명으로 지역구 14명, 비례대표 2명을 선출한다. 지역구는 가선거구 2명, 나선거구 3명, 다선거구 2명, 라선거구 4명, 마선거구 3명 등 총 5개 선거구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모든 선거구에서 최소 2명 이상 당선을 목표로 ‘원팀’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시의회 다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일부 선거구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장 후보 부재까지 겹치며 보수 지지층 결집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일부 지역에 후보를 준비하면서 야권 표 분산 여부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광역 단위는 민주당 우세가 강하지만 기초의원 선거는 후보 개인 경쟁력과 조직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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