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차세대 CMS 식약처 제조신고 획득…셀바스AI 연계 스마트 병원 생태계 선도

오인규 기자 2026. 5. 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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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감시장치·웨어러블 생체 데이터 총괄, 웹 기반 ‘Unified Central’ 상용화 채비
부서 경계 허문 모니터링 환경 조성…만성적 의료진 부족 해결 '컨트롤 허브' 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AI 의료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디아나가 한층 진화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이며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는 자사의 중앙집중감시장치(CMS)인 'MEDIANA Unified Central(이하 Unified Central)'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기기 제조신고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메디아나는 해당 시스템의 병원 공급을 본격화하고, 차세대 AI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빠르게 전개할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웹 기반 설계로 접근성 극대화…유연한 모니터링 환경 제공
사진제공=메디아나

최근 병원 현장은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생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메디아나의 'MEDIANA Unified Monitoring' 솔루션은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해 각종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중앙집중감시장치를 하나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묶는 체계다. 이 중 제조신고를 마친 Unified Central은 수집된 생체신호와 알람을 총괄 지휘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시스템의 무한한 접근성과 확장성이다. 기존의 PC 설치형 CMS와 차별화된 웹(Web) 서버 방식을 채택해, 별도의 무거운 프로그램 설치 과정 없이도 인가된 단말기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모니터링 화면에 즉각 접속할 수 있다. 간호 스테이션이나 중환자실은 물론 일반 병동과 진료지원 부서 등 다양한 현장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메디아나 측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각 모니터링 지점마다 필연적으로 요구되던 소프트웨어 설치 및 사후 관리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결과적으로 병원 전체의 업무 효율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한계 뛰어넘는 확장성…셀바스AI 시너지로 허브 역할 톡톡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Unified Central의 등장이 의료계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의 CMS는 대략 32대 안팎의 환자감시장치를 국소적으로 연결하는 데 그쳤으나, 최근 트렌드는 병동 단위를 넘어 병원 전체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거시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만성적인 의료 인력난 속에서 환자의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메디아나 역시 모기업 셀바스AI가 보유한 강력한 AI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이식해 이러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ECG) 기기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을 넘어, AI 분석을 통한 실시간 알람과 환자 상태 예측 기능까지 더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컨트롤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동원 메디아나 사업 총괄 대표이사는 의료 현장 내 모니터링 기기와 데이터가 급증하는 현 상황을 짚으며, 환자의 미세한 상태 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필요한 정보에 지연 없이 도달할 수 있는 인프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강 대표이사는 Unified Central을 구심점으로 삼아 통합 모니터링 생태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의료진의 진료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병원의 실질적인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