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투표해야 이긴다” 사전투표 독려…정청래·송언석 직접 사전투표 예정
국힘 “꼼꼼히 살피겠다”…‘관리 부실’ 우려 불식 시도하며 투표 호소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여야는 28일 "투표해야 이긴다"며 지지층에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속설이 사실상 깨진 상황에서 당초 예상보다 접전 지역이 늘어나자 여야 모두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친여 성향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모이자, 투표하자"며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이 다 나와서 투표하자. 사전투표 꼭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없고 그래서 큰 틀에서 선거운동에 우리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좀 참여해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 역시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직접 투표에 나서며 사전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사전투표한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의 첫 번째 기준으로 세울 것인지의 선택"이라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막판 유세와 함께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지층 일각의 사전투표 불신과 관련해 '안심하고 3일 투표' 등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 의원들도 이 홍보물을 SNS(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정희용 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에 대해선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공동선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회 차원에서도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에 대한 지지층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지난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투·개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각급 선관위원을 선임해 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감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직접 사전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장동혁 대표는 사전투표 관리 부실을 우려해 본투표를 고수하는 강성 지지층을 고려, 본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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