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5구역을 새로운 '압구정 현대'로"

장인서 2026. 5. 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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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하이엔드 설계 차별화
압구정2구역 경험 바탕 속도전 강조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전경.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에 미래형 주거 청사진을 제시했다. 압구정 한양 1·2차를 새로운 '압구정 현대' 브랜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은 갤러리아백화점과 압구정 로데오, 청담 명품거리 등을 아우르는 핵심 생활권에 위치한 한강변 재건축 사업지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서도 입지와 상징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이번 제안에서 'NEW BEYOND'를 핵심 콘셉트로 앞세웠다. 한강 조망 극대화를 위해 △240도 파노라마 조망 특화 △17m 높이 필로티 △3m 우물천장고 등을 반영했다. 가구 내부는 기둥식 구조 기반의 맞춤형 평면으로 꾸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외관 설계에는 영국 건축그룹 RSHP와 협업해 하이테크 디자인을 도입한다.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BIPV와 GFRC 외장재, 고급 석재 마감 등도 적용해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특화했다. 지하 커뮤니티와 지상 산책로, 한강변 보행 브릿지를 잇는 약 2400m 규모 동선 '더 커넥트 2400'을 조성하고 순환형 커뮤니티 공간 '더 써클 420'도 마련한다. 실내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단지 전체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로보틱스 기반 생활 시스템과 DRT 무인셔틀, 갤러리아백화점 연계 서비스 등 미래형 주거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커뮤니티와 생활 서비스 경쟁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사업 추진 속도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과 신반포2차, 압구정2구역 등 신속통합기획 사업 경험을 토대로 압구정5구역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압구정2구역은 시공사 선정 이후 약 6개월 만에 조합 설문조사와 통합심의 접수 절차까지 진행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새로운 압구정 현대의 주거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사업지"라며 "상품 경쟁력과 설계 완성도는 물론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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