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 5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특허·기업금융 등 상품화 나선다

이명재 기자 2026. 5.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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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그룹, SK증권 등 전략적 제휴
신범준 대표 "실제 상품으로 시장 검증 받을 것"


STO 플랫폼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엑스페릭스 그룹, S&S인베스트먼트, SK증권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7개 조각투자사 중 유일한 멀티에셋 발행사로, KDX 컨소시엄 창립 주주이자 대표 발행사다.

이번 라운드에 엑스페릭스 그룹과 SK증권이 각각 상품 공동개발을 전제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S&S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SK증권은 1월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시리즈A에 전략적투자자로서 참여했다.

바이셀스탠다드, SK증권은 발행·구조, 설계·유통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도권 금융 인프라와 연계한 토큰증권 사업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엑스페릭스 그룹은 대표 IP 전문기업이자 계열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보유한 통신, 반도체, SW 분야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한 토큰증권 상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해당 특허 포트폴리오는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라이선싱 수익 구조를 갖춘 자산으로, 그동안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거래되던 특허 투자를 일반 투자자에게 개방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이번 투자자금을 통해 신규 기초자산 취득과 상품 설계·출시, 인재 영입, 라이선스 취득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 BSFX를 통해 토큰증권의 크로스보더 유통 모델을 구축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홍콩 기반 자산운용사 홍루이그룹, 글로벌 결제 핀테크기업 KUN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산 소싱부터 글로벌 결제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확보한 바 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토큰증권 법제화와 유통 인프라에 이어 상품화를 함께 추진할 파트너십까지 갖춰진 만큼 이제는 실제 상품으로 시장에서 검증받는 단계"라며 "특허권, 기업금융, 크로스보더까지 다양한 자산군의 상품을 조기 구체화하고 멀티에셋 발행사로서 초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