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가 만든 영상 표시한다”…콘텐츠 투명성 강화

손예지 2026. 5. 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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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 AI 영상 자동 감지…쇼츠엔 오버레이 형태로 표시
자료: 유튜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지해 표시하는 기능을 도입합니다.

유튜브는 27일(현지시간) AI 콘텐츠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체 AI 식별 기술을 활용한 자동 표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에는 영상 게시자가 AI 생성 여부를 직접 공개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유튜브가 자체적으로 AI 콘텐츠를 감지해 표시하게 됩니다.

실제 영상처럼 보이는 사실적 콘텐츠나 AI 생성 비중이 높은 영상의 경우 일반 동영상은 설명란 상단에,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쇼츠’는 영상 위 오버레이 형태로 AI 표시가 노출됩니다.

반면 애니메이션이나 비사실적 영상, 단순 편집 수준의 AI 활용 콘텐츠는 설명란을 펼쳐야 표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 게시자는 자신의 콘텐츠가 AI 생성물로 잘못 분류됐다고 판단할 경우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공개 상태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튜브의 자체 AI 도구인 ‘비오(Veo)’와 ‘드림 스크린(Dream Screen)’으로 제작된 콘텐츠, 또는 콘텐츠 출처 인증 표준인 ‘C2PA’ 메타데이터를 통해 완전한 AI 생성물로 확인된 영상은 AI 표시가 유지됩니다.

유튜브는 AI 표시 여부가 영상 추천 알고리즘이나 수익 창출 자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AI 생성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도 관련 표시 체계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앞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Spotify 역시 AI 생성 콘텐츠 자동 표시 기능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손예지 디지털 뉴스팀(sonyj@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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