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김고은 향한 진심 어린 추앙…“존재 자체가 문화예술계의 축복” (‘유퀴즈’)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배우 박지현이 김고은을 향한 깊은 존경과 애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뭉클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지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45회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고민과 성장 과정, 그리고 함께 작업했던 선배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영화 ‘은중과 상연’을 통해 호흡을 맞춘 김고은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박지현이 과거 인터뷰에서 남긴 “김고은은 전 세계 문화예술계의 축복”이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박지현은 웃으며 “제가 인터뷰마다 거의 김고은 언니를 추앙하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박지현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선배를 처음 만났다. 워낙 대선배라 감히 먼저 다가가기도 어려웠다”며 “그런데 실제로 작품을 함께해 보니 현장에서 언니가 가진 에너지가 정말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고은 선배가 현장에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다 숨을 쉬게 되는 느낌이었다. 긴장한 배우들도 편하게 만들어주고, 작품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는 힘이 있다”며 “어떤 작품이든 언니 손을 거치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고 극찬했다.

특히 박지현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촬영 장면도 언급했다. 그는 “거의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며 “극 중 제가 죽음을 맞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기를 하고 있는데 원래 대본에는 없던 대사를 김고은 언니가 즉흥적으로 해줬다. ‘상연아 사랑해’, ‘상연아 숨 쉬어’라고 말해줬는데 그 순간 감정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떠올렸다. 박지현은 “가만히 있어야 하는 장면인데 언니 목소리를 듣는 순간 눈물이 계속 났다. 시야도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저도 ‘나도 사랑해’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그 말이 안 나오더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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