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튀어 나올 것 같다’ CJ CGV ‘군체’ 흥행 질주, 토종 입체 SCREENX 포맷 기술 뜬다
“270도 파노라마 몰입감으로 관객 사로잡아”
CJ CGV는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군체’가 SCREENX 포맷에서 높은 객석률과 관객들 호평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체’는 SCREENX 포맷에서 개봉 첫 주말 객석률 30%를 상회하며, 올해 SCREENX 극영화 신규 개봉작 중 동기간 최고 객석률을 달성했다. 작품 자체로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생존 투쟁을 벌이는 스릴러 작이다.
이번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한 ‘SCREENX’는 기존의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상영관의 3면을 모두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다면 상영 플랫폼 기술이다.
CJ CGV와 카이스트(KAIST)가 공동 개발한 토종 혁신 기술이다.
특히 관객의 주변시(Peripheral Vision)를 자극해 270도의 압도적인 파노라마 시야각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3D 영화와 달리 전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 어지러움이 없으며, 제작 단계에서부터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하거나 정면 영상을 기반으로 한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CGI) 다면 변환 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극장 양벽에 설치된 다중 프로젝터가 정면 스크린과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영상 왜곡 없이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영화 ‘군체’는 이러한 SCREENX 기술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대규모 군집 장면과 다이내믹한 액션 시퀀스가 3면 화면으로 펼쳐지며 감염자와 위협 요소들이 관객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듯한 연출을 구현했다. 점액질로 뒤덮인 빌딩 내부와 감염자들의 기괴한 움직임 역시 양옆 벽면으로 확장되어 장르 특유의 공포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실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실관람평을 통해 “숨 참고 봤다, 마치 내가 같이 도망치는 기분이었다”, “3면에서 좀비가 튀어나와 공포감이 배가 됐다”, “거대한 군집 장면이 좌우 스크린까지 이어져 압도감이 상당했다” 등 SCREENX 포맷이 선사하는 현장감에 극찬을 보냈다.
CGV 고재수 시네마사업본부장은 “‘군체’는 중앙과 양옆으로 이어지는 3면 스크린을 통해 장르적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며 “‘군체’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현장감을 SCREENX에서 더욱 생생하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CREENX 기술은 현재 한국을 넘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운영되며 글로벌 프리미안 상영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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