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면 무서울 것" 데프콘도 혀 내두른 31기 순자…방송 내내 경수 뒤만 '졸졸' ('나는 솔로')

정대진 2026. 5.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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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 순자의 과한 행동에 MC 데프콘이 혀를 내둘렀다.

27일 방송된 SBS Plus·ENA 공동 제작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출연자들이 공용 거실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순자는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망설임 없이 경수의 옆자리를 선점하며 이른바 '철통사수'를 시작했다. 순자의 적극적인 행동에 거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그동안 경수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이어오던 영숙은 순식간에 병풍이 됐다.

영숙은 인터뷰를 통해 "그냥 순자 님과 더 대화를 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며 자신이 아닌 순자 곁에서 오래 머무른 경수와 당시 상황 대해 섭섭함을 표했다. 반면 경수는 인터뷰를 통해 "제가 영숙 님이 신경 쓰인다고 해서 순자 님을 내팽개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냥 자연스럽게 순자 님 옆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순자의 불도저 같은 직진은 공용 거실 밖에서도 계속됐다. 경수와 영숙이 잠시 순자의 시선을 피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자, 이를 예리하게 주시하던 순자가 순식간에 이들 사이에 합류했다. 순자는 마치 경수와 이미 연인이 된 것처럼 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시선을 고정했고, 그의 집요한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숨 막히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머리를 감싸 쥐며 "한마디만 하겠다. 좀 과하다. 많이 과해"라고 운을 뗀 뒤, "오히려 경수 씨는 나중에 방송을 보면서 부담을 많이 느낄 거다. 무섭기도 하다"며 순자의 애정 표현 방식에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방송에서 보여진 순자의 집착 어린 모습과 달리, 두 사람은 '현실 커플'로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자는 방송 직후 진행된 '나는 솔로' 31기 비하인드 라이브 방송에서 "방송 안에서 사귀면 집착녀나 '미저리' 같을 거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저는 전혀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면서 잘 만나고 있다. 솔로나라를 나온 바로 그 주 금요일에 처음으로 만났고, 이후 매주 주말마다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달달한 근황을 전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던 31기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오는 6월 3일에는 '돌싱 특집'으로 32기의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정대진 기자 / 사진= SBS Plus·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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