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이른 더위에 치솟은 수온, 낙동강 녹조 두달 빨리 앞당겨

황수빈 2026. 5. 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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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동강 일대에 녹조 현상이 지난해보다 두 달 빨리 관측된 원인은 이른 더위로 인한 수온 상승인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대구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낙동강 강정고령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 수온은 24도로 지난해 같은 시점(18.6도)보다 5.4도 높았다.

높은 수온으로 유해남조류가 증식하기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면서 강정고령지점에는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빨리 녹조 현상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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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제거선 고군분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최근 낙동강 일대에 녹조 현상이 지난해보다 두 달 빨리 관측된 원인은 이른 더위로 인한 수온 상승인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대구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낙동강 강정고령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 수온은 24도로 지난해 같은 시점(18.6도)보다 5.4도 높았다.

이는 2021∼2026년 5월 중 최고 수온이다.

수온이 높아진 까닭은 최근 이어진 이른 더위 탓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낮 최고기온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34.1도, 34.7도를 보였는데 이는 지역에서 5월 중순 기준 역대 1, 2위로 기록됐다.

높은 수온으로 유해남조류가 증식하기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면서 강정고령지점에는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빨리 녹조 현상이 관측됐다.

대구환경청은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전망되는 것을 고려해 야적 퇴비 특별점검에 나선다.

대구환경청은 낙동강 일대 고령군 등 시군 13곳 188개소를 점검한 뒤 야적 퇴비가 강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대구시와 경북도 등 관련 기관 22곳과 함께 '낙동강 중·상류 지방추진단'을 꾸려 녹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연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녹조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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