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母 산소에 비석 세우고 “너무 늦게해 미안” 눈물‥뭉클했던 ‘무명전설’ 시청률 5.5%

박아름 2026. 5.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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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무명전설’ 디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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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무명전설’ 디너쇼
사진=MBN ‘무명전설’ 디너쇼

[뉴스엔 박아름 기자]

'무명전설' 디너쇼가 출연자들의 뭉클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디너쇼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5%,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시청률 1위,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은 오프닝부터 톱10이 윤수일 '황홀한 고백'으로 남자다움을 어필하며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진표 '천년지기'를 함께 열창하며 팬들을 향한 의리를 표현하는 가운데, 2명씩 찰떡궁합 커플 댄스까지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돋보인 건 하루의 준우승 비하인드 스토리였다. 결승 다음 날 날이 밝자마자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하루는 "아들 2등 했어요 엄마. 잘했다고 해줘요. 너무 힘들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마음으로만 품어왔던 약속을 이날 지킨 하루는 자신의 힘으로 꼭 해드리고 싶었던 어머니 묘비를 직접 세웠다. 하루는 "비석을 너무 늦게 해서 미안해. 이제부터 기분 좋게 올 수 있을 것 같아. 내 마음도 이제 살 것 같아"라고 말해 시청자들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어 본선 3차에서 1등을 안겨줬던 '케세라세라' 무대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여운을 남겼다.

장한별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어졌다. 최종 3위로 대장정을 마친 장한별은 대가족이 총출동한 축하 파티 자리에서 못다 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까지 못 왔습니다. 멀리 호주에서 혼자 고생하고 계시는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는 진심 어린 고백과 함께, "마지막에 1, 2, 3위와 7, 8위가 남았을 때 진짜 8위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3위 호명되고 비로소 마음이 편해졌다"며 순위 발표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도 회상했다. 장한별은 이어 '여인의 눈물' 무대로 애절한 음색과 가창력을 선보였고, 본선 3차 팀 메들리 미션에서 인연을 맺은 유지우와 '그대 앞에서' 듀엣 무대를 꾸미다 또 한 번 눈물을 글썽였다.

다채로운 그룹 무대도 펼쳐졌다. 이대환·황윤성·박민수로 구성된 아이돌 외모 3인조가 '나무꾼'으로 칼군무를 선보이며 마치 아이돌 그룹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 김태웅·손은설·김한율로 구성된 '금빛 불나비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귀염뽀짝한 무대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손은설 카리스마 넘치는 파워댄스와 막내 김한율 360도 돌려차기가 더해졌고, 장민호는 "볼 때마다 놀랍다. 아이들의 무대라고 하기엔 너무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풍성한 개인 무대들도 이어졌다. 정연호는 본선 2차에서 1등을 안겨줬던 '동강'으로 한층 깊어진 호소력을 발휘했고, 이창민은 '공'으로 모두를 안아주는 포근한 음색의 고막 힐링 무대를 선물했다. 성리는 결승 1차전에서 1등을 차지했던 '오늘 이 밤'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선보이며 관객과 떼창으로 호흡했다.

'베스트 커플' 무대에서는 '1대 전설' 성리와 '리틀 성리' 손은설이 다시 뭉쳐 '평행선'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쳤다. 거울 모드 댄스부터 한 몸이 된 듯 딱딱 맞는 군무, 애교 3종 세트까지 선보이며 현장에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본선 3차 국민가요대전 당시 팀 메들리 1등을 차지했던 박민수·황윤성·하루·이대환·최종원의 '하루온종일' 팀도 장윤정에게 극찬을 받았던 '사랑아'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레전드 무대를 재소환했다.

스페셜 듀엣 무대도 감동을 더했다. 히트곡 미션 당시 작곡가와 가수로 인연을 맺은 손태진과 하루가 '인생의 열쇠'를 함께 부르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손태진은 "제가 자작곡을 누군가에게 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무대의 의미를 더했고, 녹음 현장에서 하루의 요청으로 악마 디렉터로 변신했던 비하인드도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이루네·이창민·조성환·한가락이 뭉친 스페셜 팀 '4AM'이 2AM '죽어도 못 보내'로 깊은 화음과 감성을 선보였다. 특히 “40대 4명이 모이니 새벽 4시면 잠에서 깬다”는 웃지 못할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운 사내' 코너에서는 최우진이 나훈아 '기장 갈매기'로, 곽영광이 주현미 '정말 좋았네'로, 곽희성이 윤희상 '카스바의 여인'으로 각각 무대에 올라 깊은 그리움의 감성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에는 출연자들이 '나에게 무명전설이란?'을 주제로 진심을 털어놨다. 이루네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니 인정받는 느낌"이라고 했고, 황윤성은 "나에게 무명전설이란 각성제"라고 이야기했다. 이창민은 "잊은 줄 알았던 열정을 되찾게 해줬다"고 밝혔고, 하루는 "인생의 열쇠", 성리는 "무명전설은 나의 은인"이라고 각자의 소감을 말했다. 장한별은 "버틴 만큼 증명하는 가장 솔직한 무대"라며 16년의 무명 시간을 돌아봤다.

한편 '무명전설' 디너쇼가 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는 6월 10일에는 '무명전설' 비하인드를 담은 특별 편 '무명전설-전설의 탄생'이 방영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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