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평균 전세 보증금 2억1700만원…월세는 1.7% 하락

김지영 기자 2026. 5. 28. 11: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제공=다방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시장에서 전세보증금은 반등한 반면 월세는 하락하는 등 임대 유형별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8일 발표한 '2026년 4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684만원으로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의 반등이다.

반면 같은 기간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70만원으로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서울 25개 자치구별 평균 전세보증금과 월세 수준을 서울 평균(100%)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자치구별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 대비 1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남구(122%), 용산구(114%), 중구(113%), 동대문구(107%) 등의 순이었다. 영등포구(103%), 마포구(102%), 강동구·광진구(101%)까지 총 9개 자치구가 평균을 상회했다.

월세는 강남구가 평균 대비 134%로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6.7% 하락했음에도 평균 93만 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용산구(128%), 서초구(117%), 마포구(115%), 강서구(114%), 성동구(113%), 영등포구(109%) 순으로 나타났다. 중랑구(107%), 광진구·동대문구(103%) 등 총 10개 자치구의 월세가 평균을 웃돌았다.

전세보증금 상승은 일부 지역의 전세 수요 회복 영향으로 해석된다. 월세 하락은 거래 위축과 가격 조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 수급 여건에 따라 임대 유형 간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분석은 2026년 4월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균 월세는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기준으로 전세보증금은 전체 전세 거래를 반영해 산출됐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