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삼성, 선두 재탈환 가능할까?
충남아산 상대 2연승 도전…이번 라운드 결과 따라 선두 복귀 가능

수원은 28일 현재 승점 26점(8승 2무 2패)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28·9승 1무 2패)와의 격차는 단 2점으로,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
수원은 30일 오후 4시30분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에서 8위 충남아산(승점 16·4승 4무 4패)을 상대한다.
직전 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수원은 상승세를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인 만큼 경기 양상을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전력상으로는 수원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충남아산 역시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전술을 바탕으로 중위권에 안착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당 평균 볼 점유율 48.7%로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쉽게 내주지 않는 운영이 특징이다.
수원 역시 평균 볼 점유율 54.4%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 팀들이 수원을 상대로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수원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단조로운 공격 전개로 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직전 천안시티 전에서 3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한 경기만으로 공격 해법을 완전히 찾았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충남아산도 수원을 상대로 수비 위주의 실리 축구를 펼칠 가능성이 농후해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수원이 충남아산의 밀집 수비를 뚫고 득점포를 이어갈 수 있을지다.
한편, 화성FC는 31일 홈에서 경남FC를 상대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현재 7경기 연속(5승 2무) 패배가 없는 화성은 승점 22점(6승 4무 3패)으로 4위까지 올라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화성은 이날 승리를 통해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다만 경남도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두팀 모두 수비 중심의 역습 전술을 주무기로 삼는 팀 컬러를 보여주는 만큼, 결정적인 기회를 누가 살리느냐가 승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화성은 리그 득점 선두 페트로프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지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된 페트로프는 올 시즌 리그 득점 1위(7골)에 올라있는 등 강력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상대 수비진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다.
페트로프를 앞세운 화성이 경남의 골문을 열고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수원FC는 홈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펼치고 파주FC는 선두 부산과 맞붙으며, 용인FC와 안산 그리너스FC는 대구FC와 천안시티를 각각 상대한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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