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유럽 제패 가능성’ UCL-UEL-UECL 싹쓸이 노린다…‘남은 건 아스널 뿐’

[포포투=박진우]
프리미어리그(PL)가 유럽대항전을 제패할 수 있을까.
팰리스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실리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후반 6분 장 필리프 마테타의 선제골이 나오며 1-0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은 바예카노가 잡았지만, 팰리스는 꾸준히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탄탄한 수비로 1-0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팰리스는 1905년 창단 이후 첫 유럽대항전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이어 UECL 우승까지 차지했다. 팰리스는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UECL 우승으로 다음 시즌 차상위 리그인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확정했다.

PL 전성시대가 열렸다. UEL에 이어 UECL 우승까지 PL 구단의 몫이었다. 앞선 21일 아스톤 빌라는 UEL 결승에서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완파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UECL까지 팰리스가 우승하며 UEFA 주관 대회 2개 트로피를 가져오는 영예를 안았다.
2026-27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확정된 구단은 무려 ‘9팀’이다. 순서대로 1~5위를 차지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빌라,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는다. 6위 본머스와 7위 선덜랜드, UECL 우승을 차지한 팰리스까지 총 3팀이 UEL에 진출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8위로 UECL 무대로 향한다.
이제 남은 건 UCL 뿐이다. PL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은 오는 30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UCL 결승전을 치른다. 만약 아스널이 PSG를 꺾고 우승한다면, PL은 UCL-UEL-UECL까지 UEFA 주관 3개 대회를 동시에 석권하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PSG를 상대해야 하는 아스널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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