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콘텐츠 생태계 5년간 1조 투자…AI탭도 내달 전면 오픈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유료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출시했던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AI탭’도 다음 달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오픈한다.
네이버는 28일 ‘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열린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신설된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에 오른 김광현 CDO는 “AI 플랫폼 경쟁의 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25년 이상 쌓아온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네이버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와 창작자를 찾기 위한 기술 외적인 시도를 5년간 1조원 규모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새 창작자 펠로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시작한다. 네이버 메이트는 블로그·카페·지식iN·프리미엄 콘텐츠 등 사용자 생산 콘텐츠(UGC) 영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창작자를 매월 3000명씩 선정해 공개하는 펠로우십 프로그램이다. AI 브리핑 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인당 3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선정 창작자의 프로필과 콘텐츠에는 공식 앰블럼이 표시돼 통합 검색과 AI 브리핑에서 노출이 강화된다. 6월부터 베타로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동영상 서비스인 ‘클립’ 창작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또 네이버는 지난 4월 베타 출시한 ‘AI탭’을 오는 6월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베타를 시작한 AI탭은 한 달 만에 누적 사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오는 6월 말에는 카메라 촬영으로 정보 탐색과 실행을 연결하는 신규 ‘스마트렌즈’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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