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링 K-아츠’로 세계 누비는 K컬처…46개 프로그램 30개국 순회

조정아 2026. 5. 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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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 순회를 지원하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재외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공연, 전시 등 46개 프로그램이 일본과 중국, 튀르키예 등 30개국 45개 도시를 찾아갑니다.

우선 공연 부문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이 창극 '춘향'을 7월 일본 오사카와 오키나와에서 선보이고, 현대무용과 거리 춤을 융합한 리케이댄스의 '올더월즈'는 멕시코·브라질에서 공연합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농악'을 중심으로 한 국립무형유산원의 '풍장 코리아'는 튀르키예·헝가리를, '탈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립무용단의 '탈바꿈'은 미국 뉴욕·워싱턴 무대에 오릅니다.

전시 부문에서는 송은문화재단의 미디어아트 전시 '스틸/무빙'이 로마에 이어 10월 오스트리아로 이어지고, 사비나미술관의 '예술 입은 한복'은 필리핀과 하반기 개원 예정인 주말레이시아 한국문화원을 순회하며 동남아 한류 외연을 넓힙니다.

그 밖에 한식 문화를 소개하는 '맛멋상자'와 '찾아가는 케이-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등 생활문화 강좌는 중국 베이징·상하이, 일본 도쿄·오사카에서 각각 열립니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재외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현지 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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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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