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0% 급등…美 AI 데이터센터 ESS 공급 계약 영향[특징주]
美 DTE에너지와 2조원대 계약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과 2조4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만2000원(10.95%) 오른 4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3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10%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2만주를 넘어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와 총 6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이며 공급 기간은 약 2년이다.
이번 ESS는 미국 미시간주 살린 타운십에 신설되는 오라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 총 8개 전력망 구축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부하를 제어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시장에서는 북미 ESS 시장 확대가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회사는 미시간 홀랜드·랜싱 공장과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오하이오 혼다 합작 공장 등을 중심으로 북미 생산 거점을 확대 중이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 ESS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 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약 50GWh를 북미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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