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김태옥 상임감사위원 취임

최은화 매경비즈 기자(choi.eunha@mkinternet.com) 2026. 5. 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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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경력 정통 한전맨, 내부혁신 이끌 적임자
‘리스크관리 파트너’, ‘상식과 실용의 감사 체계’ 구축 다짐
제21대 상임감사위원 김태옥 [제공: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제21대 상임감사위원에 김태옥 前 전력그리드본부장이 취임했다. 김태옥 신임 상임감사위원은 5월 27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태옥 상임감사위원은 아주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전에 입사한 이후 35년간 기술기획처장, 광주전남본부장, 전력그리드본부장 등을 역임한 자타공인 한전맨이다. 퇴임 후에는 대한전기학회 협동부회장을 지내는 등 전력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전력 김태옥 상임감사위원 [제공: 한국전력공사]
김 위원은 이날 취임사에서 “상임감사위원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안을 제시하는 조력자이자 회사의 비효율, 조직간 벽, 자원배분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한 감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리스크 관리 파트너’로 정의했다. 김 위원은 “경영진의 판단을 존중하고 독립적 위치에서 위험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안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시에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면책을 보장하되, 비위와 직무태만, 복지부동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감사 방식도 확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은 “과거 답습해온 확증편향적 시각과 과도한 자료요구, 몰아붙이기식 조사방식을 지양하겠다”면서 “대신 사전 컨설팅 중심 감사, 치유와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솔루션 감사를 지향하겠다”고 공언했다. 요컨대 현장의 자율성은 최대한 존중하되 감사의 실효성은 극대화하는 ‘상식과 실용의 감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이야기다.

김태옥 위원은 마지막으로 “한전은 언제나 위기속에서 새 길을 만들어왔다”면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확신한다. 저 역시 한전 출신의 명예를 걸고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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