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순자 “걸스토크 단톡방 만들어. 무례한 질문” 폭로…방송 후에도 ‘현실 앙금’
![나는 솔로 31기[SBS Plus, ENA]](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ned/20260528094325884fsup.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나는 솔로’ 31기에서 여성 출연자들 간에 파벌이 형성돼 뒷담화(이른바 ‘걸스토크’)를 한 것이 논란이 된 가운데, 방송 촬영 후 여성 출연자끼리 ‘걸스토크’ 단체대화방(단톡방)까지 만들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31기가 27일 마지막 방송을 내보낸 직후, 방송을 제작한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에는 영호를 제외한 31기 모든 출연자가 참여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28일 자정을 넘긴 시각 진행됐음에도 동시시청자가 3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31기는 경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순자와 영숙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일부 여성 출연자들이 영숙의 편을 들고 순자가 듣고 있는 상황에서 순자에 대해 뒷담화를 해 ‘걸스토크 논란’이 불거졌다. 순자는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위경련이 와 방송 촬영 중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까지 일어났다.
순자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내 심경과 사실관계를 제대로 말씀드리고 싶다”며 미리 준비한 글을 읽었다.
순자는 “(걸스토크와 관련해) 촬영이 끝난 뒤에는 특수한 상황 안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보려 했다”며 “기수 모임도 나가고 여자 출연자 단체대화방도 있었다”라고 했다.
그런데 순자는 “그 단체대화방의 이름이 ‘걸스토크’였다”라고 폭로했다. 자신을 향한 걸스토크 때문에 촬영 중 마음고생을 했던 순자로서는 기분 좋지 않은 이름일 수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순자는 “그 안에서 나와 경수님의 관계에 대해 여전히 만나냐며 가벼움과 무례함이 섞인 질문들이 오가는 게 유쾌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순자는 또 “1화 방송을 함께 본 뒤 처음으로 서운했던 부분을 (다른 출연자에게) 이야기했는데 돌아온 반응은 굉장히 차가웠다”며 “직접 관련 없는 출연자들조차 ‘너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 ‘왜 분위기를 망치냐’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내가 이 집단 안에서 불편한 존재가 됐다고 느꼈다”며 “그 이후 여자 출연자들과는 따로 모임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고, ‘걸스토크’ 대화방에서도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순자는 자신을 향한 걸스토크를 한 여성 출연자 중 정희에 대해서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며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 반면 옥순과 영숙에 대해서는 여전히 남아 있는 앙금을 드러냈다.
순자는 “(걸스토크 논란이 불거진) 5회 방송 이후 영숙은 ‘순자야 멘탈 괜찮니?’라는 한 줄의 카톡이었고, 옥순은 ‘이게 무슨 일이냐. 언니가 오해한 것 같다. 한 사람 이야기만 듣고 상처받게 했다면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공개했다. 이어 “솔로나라가 끝난 뒤 사과할 시간은 정말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때까지도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알림만 확인하고 메시지는 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순자는 “이 문제는 라이브 방송이 아니라 당사자들끼리 따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며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순자의 해당 발언이 있기 전, 영숙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순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싶어 출연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옥순 역시 “상처를 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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