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작곡가, 여덟 개 계절”…‘신지아 &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 두 번의 사계’

송태섭 기자 2026. 5. 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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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비발디의 ‘사계’와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연주
피아니스트 신지아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비발디의 '사계'와 20세기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6월1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는 '신지아 &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 두 번의 사계' 공연이다.

비발디의 '사계'는 계절의 변화와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낸 바로크 대표작으로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작품 중 하나로 음원·영상으로도 익숙한 레퍼토리다.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는 도시적 감성과 탱고 리듬을 바탕으로 강렬하고 현대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같은 '사계'를 주제로 하면서도 전혀 다른 시대와 정서를 담고 있는 두 작품은 이번 무대에서 대비와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파가니니, 시벨리우스, 차이콥스키 등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다진 대한민국 대표 연주자다. 이반 피셔, 다니엘 하딩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워싱턴 내셔널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 이후 디토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국내 대표 실내악 오케스트라로, 정통 클래식부터 필름 콘서트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80분간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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