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찰에 안중근 위패 모셔진 이유…서경덕 ‘안중근 캠페인’ 개시
손종욱 인턴기자 2026. 5. 28. 09:34
앞서 안중근과 간수 일화 다룬 영상 제작해 호응
다롄·뤼순·하얼빈 방문해 해외 유적 알리기 나서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위패.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다롄·뤼순·하얼빈 방문해 해외 유적 알리기 나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추모 사찰을 방문해 ‘글로벌 안중근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8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에 있는 사찰 다이린지(대림사)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곳은 안 의사의 위패와 그가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됐을 당시 간수였던 치바 도시치의 위패가 함께 모셔진 곳이다.
사형 집행 직전 안 의사가 남긴 마지막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은 치바 간수에게 전달됐다. 이후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평생 안 의사를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앞서 안 의사 순국일에 맞춰 KB국민은행과 의기투합해 이들의 일화를 담은 다국어 영상을 제작,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린 바 있다.
이번 사찰 방문을 계기로 서 교수는 해외 안중근 역사 유적 방문을 유도하는 ‘글로벌 안중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 안 의사의 발자취가 남은 중국 다롄, 뤼순, 하얼빈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속적으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안 의사의 유해를 찾아 반드시 고국으로 모셔와야 한다는 대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손종욱 인턴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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